WWE 프로레슬링 뷰어스 초이스(2010년 6월7일)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오늘(현지시각)인
2010년 6월7일 RAW는
'뷰어스 초이스'라는 특집쇼가 열리게 된다.
과거 타부 튜즈데이나 사이버 선데이처럼
팬 투표로 일어난다는 특집 쇼다.
산티노 마렐라 vs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의 경기는
독특하게 춤 대결로 열렸는데
(순서가 뒤죽박죽인 점 양해 바랍니다)
그동안 엄진근 캐릭터였던 코즐로프는
예상 외로 엄청난 춤 실력을 보이며
갑작스럽게 급호감 캐릭터로 인기를 얻게 된다
한편 이 날 메인이벤트는
당시 WWE 챔피언이었던 존 시나와 그를 상대할 인물을 팬 투표로 가리는 경기였는데
삭발당해서 가면을 쓴 SES 리더인 CM 펑크가 팬 투표를 통해
존 시나의 상대로 결정된다.
지금은 빡빡이 클럽으로 활동중인 루크 갤로우스와
매이 영 클래식 토너먼트 2회전에서 탈락한 후
현재는 늑트 우먼스 코치로 일하는 세레나도 있다.
이때도 나름 시나와 펑크의 합은 좋았다.
시나가 국콤 3단계까지 성공한 후 파이브 너클 셔플을 하려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등장한다.
바로 NXT 시즌 1 우승자인 웨이드 바렛
당시 바렛은 NXT 시즌 1 우승의 보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PPV에서 WWE 챔피언쉽을 도전할수 있는 권한이 있던 상태였다.
당시 NXT 시즌 1의 여덟 루키들
어쨋거나 시나가 바렛을 경계하는 동안
N 로고가 박힌 암밴드를 한 채로
NXT 시즌 1의 루키들이 우르르 링사이드에 선다.
ㅈ됐음을 느낀 시나는 냅다 바렛부터 공격해보지만
곧 쪽수에 바로 공격당하고 만다.
구 스킵 셰필드 현 라이백의 어마어마한 클로쓰라인도 맞게 되는 시나
대니얼 브라이언은 아예 침도 뱉으며 시나를 능욕한 후
엄청난 킥 공격까지 선사한다.
이들의 깽판은 시나에게만 향한 것이 아니다.
링 밖의 중계석 테이블도 엎어버리는 루키들
동시에 펑크마저 이들에게 공격당한다.
(당시 대런 영은 펑크의 루키로서 펑크에게 매주 조롱당했었다.)
제리 롤러도 공격하는 루키들
링 아나운서였던 저스틴 로버츠는 옷이 찢겨지고
대니얼 브라이언은 저스틴의 넥타이로 목을 조른다.
참고로 이 장면이 나간 후 방송국에서 이 장면에 대한 딴지를 걸고
WWE는 브라이언이 너무 과하게 행동했다며
다음날 바로 브라이언을 해고시켜버리며 방송국의 분노를 누그러뜨린다.
어쨋거나 당시 NXT 루키들의 깽판은
평화롭고 지루하게 흘러가던 WWE에 큰 임팩트를 남기게 되고
이들은 후에 넥서스라 칭하며
차례대로 시나의 밥이 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