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프로레슬링 스맥다운 챔피언십(2005년 6월 30일)
2005년 6월 30일(이하 현지시간) 펼쳐진 스맥다운
역대 세 번째 드래프트가 한창 펼쳐지던 당시
WWE 챔피언 존 시나가 RAW로 이적하는 바람에
스맥다운의 챔피언 자리는 비어있었던 상황이었다.
(존 시나 드래프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https://gall.dcinside.com/wwe/1435804
때문에, 당시 스맥다운 단장이었던 테디 롱은
13년 전 오늘 펼쳐질 스맥다운 챔피언십 매치를 통해
공석인 스맥다운의 새 챔피언이 정해질 것이라 밝힌다.
이 챔피언십 매치에 참가할 선수들은 모두 6명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이하 JBL)
무하마드 핫산
부커 T
*** **
드래프트를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한 크리스찬
그리고 언더테이커
6인 일리미네이션 매치로 펼쳐지는 이 경기는
가장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사람이
새로운 스맥다운의 챔피언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중략)
언더테이커는 무하마드 핫산에게 체어샷을 날려 DQ 탈락
무하마드 핫산은 언더테이커의 계속된 체어샷으로 인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바람에 탈락
*** **는 JBL이 제거
부커 T는 크리스챤이 제거
그리고 부커 T를 제거한 것에 도취해있던 크리스챤은
JBL에 의해 허무하게 제거됐다.
결국 마지막까지 생존한 사람은 JBL
이 때, 테디 롱 단장이 등장한다.
그는 JBL에게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고 전하는데
나쁜 소식은, JBL이 6인 제거 매치에서 승리했지만
스맥다운의 새로운 챔피언이 아니라는 것
좋은 소식은, JBL이 새로운 챔피언이 아닌
다른 '새로운 챔피언'에게 맞설 #1 컨텐더가 됐다는 것
그리고 팬들, 해설진들, JBL까지 모두가 의아해 하는 스맥다운의 '새로운 챔피언'을 소개하는 테디 롱 단장
그가 소개하는 새로운 스맥다운의 챔피언은 바로...
RAW 소속이었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바티스타
테디 롱이 바티스타를 새로운 챔피언으로 소개한 이유는
한 달간 진행된 WWE 드래프트에서 스맥다운이 선택한
마지막 드래프트 픽이기 때문이었다.
앞서 열린 6월의 PPV '벤전스'에서 트리플 H를 꺾으며
벨트를 지켜내고 대립을 종결시킨 바티스타가 등장하자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인 경기장
그렇게 바티스타가 스맥다운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