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처럼 퇴직금이 없음.

국민연금은 있어. 소셜연금이라고 부르는 애가 있지만 얘는 한국보다 더 빠르게 소실될거라고 해서 아무도 이 연금을 세금으로 생각하지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그럼 뭐가 있나?

401k임. 뭐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세금 조금 혜택 받는 주식투자 계좌라고 생각하면됨 (펀드투자가 더 맞겠다)

그럼 뭐가 장점이냐? 60세 이상때 뽑으면 세금혜택이 조금 더 있음.

세전 기준으로 때가서 세금을 조금 더 아낌.

뭐 이것보다 더 큰건, 회사들이 1-4%매칭을 보통 해줘서 회사도 같이 투자해준다는 장점이 있음. 그래서 보통 401k는 회사 매칭 정도에 맞춰둠.

근데 지금 이 돈이 깎여나간다는 얘기임. 그렇게 유동성있게 건드릴 수도 없고 빼거나 할 수 없는 돈이라 쳐다보고 있어야 함.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하냐?

내 기준 미국에서 약 4년 동안 일하면서 401k 들어간 돈을 확인했을 때, 

이미 넣었던 돈보다 적어지는 기적을 보고 있음 ㅋㅋㅋㅋㅋ

나보다 늦게 일을 시작한 사람은 체감이 더 클거고, 나보다 경력도 많고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돈의 낙차가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수준에 돈을 잃는 것을 느낄거야.

즉, 자영업자가 아닌 일반 직장인들은 다 죽어가는 상황에 봉착한거임.

그냥 한국으로 따지면 이렇게 생각하면 됨.

국가가 너 퇴직금으로 장난치다가 손해를 내서 네 월급에서 매달 돈을 빼가는 정도의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