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사태; mbk는 책임이 없음 & 전형적인 오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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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 사태; mbk는 책임이 없음 & 전형적인 오개념

 

 

 

 

그래서 현재 상황으로 돌아와서 설명을 해보자. 일단 이번편은 본론이라 내용이 겁나 길다 ㅇㅇ

 

동시에 너무 사람들이 상황 정리를 안하고 떼법으로 날뛰는 전형적인 한국인 근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먼저 상황을 정리하고 결론부터 말하는게 나을거 같음. 결론은 mbk 측은 책임이 없음. 정확히는 주식회사의 본질인 유한책임 이외에는 책임은 전혀 없는게 맞음 ㅇㅇ

 

일단 이번 글에서는 대략의 오개념을 먼저 짚고 mbk에게 경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기본적인 사실만 확인하기로. 책임을 지더라도 mbk가 선임한 홈플 경영진에게 어제 주지금이나 지난주 슈카 영상에 나온 기망행위 등이 맞으면 사기가 성립한다 는 있지만, mbk 파트너스에게 물을수는 없음. 경영 실패는 능력부족일 뿐임. 과정에서 불법적인 게 확인이 되면 그걸 처벌할 뿐임. 그리고 그 책임은 경영진과 결정권자에게 향하지 mbk파트너스에게 직접 물을 근거는 1도 없음.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위 영상을 참조하자. 전형적인 한국식 떼법주의 무지성 무개념을 보려면 위 영상을 보면 다 나온다. 영상의 내용을 대충 나열하면 다음의 6가지 정도

 

1. 블라인드펀드

2. 우선주

3. 자산담보대출

4. 리츠 및 실패

5. 노조

6. mbk 책임론

 

블라인드 펀드

mbk는 사모펀드임. 그리고 각 투자 단위는 기간마다 블라인드펀드로 금액을 투자받아서 얼마 패키지를 만들고 구성해서 그 돈으로 여기저기 투자하는 방식. 

즉 이 블라인드 펀드는 mbk파트너스라는 모회사의 자회사이다. 각 자회사는 서로 상관이 없고 별개운용. 

 

mbk  -  블라인드 펀드 n호  - 홈플러스 컨소시엄 / 이 운용하는 홈플러스  라는 형태의 구조를 생각하면 된다. 홈플러스 자체도 블라인드 펀드 x호의 여러 포트 중에 하나 들어있는거고 컨소시엄으로 들어가서 홈플러스를 인수한것

 

영상에서 mbk랑 홈플러스를 계속 동일시하면서 비교하는데 애초에 헛소리고 무지성 인증이다 ㅇㅇ. mbk는 블라인드 펀드에서 수익이 났는데 홈플러스는 손실을 떠앉는다 먹튀다 -> 이건 그냥 사실이 아님. 워렌버핏이 코카콜라랑 테슬라에 투자했는데 테슬라 주가가 떨어졌는데 코카콜라에서는 수익을 거뒀으니 먹튀한거다 랑 동일한 수준의 주장. mbk가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한 펀드는 애초에 다른 기간대의 별개로 신청받은 다른 펀드이니 애초에 별개.

특히 홈플러스는 mbk의 자회사인 뭐뭐 펀드가 투자한 컨소시엄의 소유. 그리고 mbk가 여러곳에 투자를 했는데 다수에서 이익을 내고 홈플러스에서는 손실남. 그러면 mbk는 여러 포트 투자 중 홈플에서 손실 본 것 그뿐임. mbk는 홈플에서 전액 손실을 내고 본전을 모두 잃을 뿐이고 현재 내가 영상으로 확인한거로는 홈플러스에서 받아간게 없음. 즉 먹튀 자체가 성립하지 않음 

영상에서 운용보수 이야기했는데 이건 그냥 개념없는걸 인증한거. 펀드가 운용보수 받아가는건 직장인이 월급받는거랑 동일. 회사가 적자났다고 임금반납하지도 않을 사람이 저런 소리하는건 골빈거 같음 ㅇㅇ

 

 

우선주

국민연금이나 여러 국가기관이나 채권투자했다는 내용인데 영상에서는 대략 생략되어서 이후 다른편에서 설명하겠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민연금은 홈플러스로 지분투자한거임. 즉 홈플러스가 부도나면 투자 원금 다 날린거. 그리고 그에 대해서 mbk에게 책임 전혀없음. 돈을 모으고 대주주로 직접 가장 큰 지분인데 책임없냐? 당연히 없음. 홈플러스라는 기업을 국민연금, mbk, 여러 기관들이 합자 투자했고 다같이 경영실패해서 망한거.. 그뿐. 

mbk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오히려 같은 이유로 국민연금도 재정 죄다 털어서 배상하고 홈플러스 소생시켜야 된다는 논리가 됨. 

 

그러면 왜 국민연금은 채권투자했는데 갑자기 지분투자자가 되었냐? 왜냐면 중간에 전환권을 발동해서 지분투자로 변경했기 때문. 그러니까 망하면 채권이 망한게 아니라 지분투자가 망한거. 홈플러스 부도시 최후순위 바로 앞일 가능성 높음. 그나마 우선주니까?

 

 

홈플러스 자산담보 대출

이건 그냥 오해하고 말것도 없음. 모든 투자에서 당연히 자산 담보 대출을 받는건 지극히 상식. 유독 한국은 미개해서 그런지 금융에서 대출받거나 부채를 일으켜서 구매하는걸 죄악시하고 모럴 해저드처럼 말하는데 그건 그냥 상식이 없는 무식한거. 모럴 해저드는 담보가치나 위험을 평가하지 않고 대출해주는 쪽에 대해서 말하는거. 대출해서 자산 사는건 상식이고 담보대출이기에 담보가치가 떨어지면 강제 청산되는거 뿐임. 

모든 금융 판단과 매매, 투자에서 동일하지만 결정은 본인이 하고 수익과 책임은 본인의 몫일 뿐이다. 금융과 경제의 가장 근본이고 기본인데 이해 못할거면 그냥 금치산자 해야지 

이외 채권과 대금 결제 우선순위 같은건 다음편에서 역시 얘기하기로

 

리츠 상장 및 실패

아마도 mbk가 이른 시점에 매각하거나 청산 못하고 홈플러스에 발묶인 이유가 이걸로 보임.

앞서서 잠시 언급했지만 세일 & 리스백 계약인데 한마디로 자기 집 팔고 대신 판매 계약과 동시에 장기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거. 뭐 어려울 거 없다. 홈플러스 매수 당시에 많은 대출을 차입하는데 대략 이 모든 대출이 홈플러스 담보라 보면 됨. 그리고 이 담보대출을 일부 상환하기 위해서 매장을 팔아서 대출을 상환하는거.

 

근데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냥 매장 철거하고 매각 -> 이거는 일부 매장에서 했다고 함

그리고 다른건 매장을팔고 소유권만 누군가에 넘기고 다시 임대하는 세일 & 리스백. 이걸 주로 많이 했다고 함

근데 중요한건 세일 & 리스백은 그 형태만 바뀔 뿐이지 수익성은 단기적으로는 상관이 없다. 내 집 팔고 다시 월세계약 하는거니까. 즉 주담대 이자 지출을 임대료 지출로 바꾼거 뿐이므로 비용 지출이라는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 특히나 그 임대료나 집의 가격과 담보대출 이자 비용은 다 비슷하게 책정될 것이니까 

 

그런데 이 리츠 상장이 이상한거냐? 전혀 아님. 그냥 너무 당연한거고 정상적이고 그냥 계약일뿐이고 해외에서는 당연하다시피 하는거. 이걸 놀랍거나 신기하거나 할것도 없고 딱히 부동산 장사도 아님. 특히 노조나 저 기자에서는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이례적인거라 말하는건 무식의 극치다. 그냥 대답할 가치도 없는 헛소리 왜냐면

 

홈플러스는 이전에 없던 월세 부담을 지게된다 -> 이전에 부동산 담보 대출을 했고 대출 이자를 내고 있음. 그게 월세보다 비싸기 때문에 판거

홈플러스는 부동산을 매각하고 껍데기만 남게된다 -> 원래 이미 담보로 잡혀있는 부동산, 처음부터 껍데기만 있는거

버는 족족 임대료만 내기 바쁘고 투자는 없는 -> 원래도 버는 족족 담보대출 이자비용만 내느라 바쁠거고 애초에 투자를 해서 지금 홈플러스가 이자 비용이라도 내면서 존속해 있는거다 에휴 ㅉㅉ

 

 

노조 파트

난 이거보면서 mbk에서 아예 건수 잡아서 그냥 홈플러스 부도시킬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듬. 왜냐면 노조가 대놓고 경영 간섭을 하고 영업 방해를 하고 있는거기 때문. 영상을 보면 리츠 상장이 실패하면서 본격 점포 매각을 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틀린 내용. 리츠 상장이 점포를 유지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다. 왜냐면 리츠 상장이 안된다는건 그 점포가 안팔린다는거 -> 그러면 가치가 없다면 부동산 담보대출에서 담보 가치 없음이 증명되니 상환요구가 들어옴 -> 있는 점포를 매각해서 담보대출 비용을 갚는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

 

그리고 이후 노조가 정말 개념이 없고 노답이라는게 보이는데, 

흑자매장을 폐점한다고 노조가 시위하고 있음. 영상에서도 이 내레이터가 대놓고 망상을 설파하는 중에 제대로본게 알짜점포를 팔아야 한다는 내용. 왜냐면 다른 점포는 안팔리거나 팔더라도 부동산 가치가 낮을 테니까. 매출이 있는 점포여야 권리금이나 값어치가 있거나 최소 도심권에 있는거니 당연히 먼저파는게 맞다. 안그러면 대출상환이 안될거고 안되는 점포를 더 많이 팔아야 되고 빚은 계속 스노우볼링이니까.

 

이걸 두고 노조는 홈플러스 폐점 매각중단, 부동산 투기 규제 촉구, 투자실패 인정하고 경영위기 책임져라 이딴 멍청한 소리 하고 있음. 두가지 문제가 있는데 

 

1. 홈플 경영진이나 mbk는 노조한테 책임질 이유가 없음

책임을 지더라도 경영진이 책임져야 할 대상은 지분투자자 즉 주주 외에는 없다.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다. 회사가 망하면 손해를 보는건 주주뿐이다. 그나마 이경우에는 도산하면 채권투자자 정도? 애초에 난 노조가 왜 나대는지 이해도 못하겠지만 저것들은 처음에 인수할 때 구조조정해서 정리했어야 맞다고 봄. 노조가 발언할 권리가 없는건 당연한 상식이고 추가로 지속적으로 저런다면 영업 방해이고 경영 실패의 책임을 노조에게 씌우는게 맞다 생각. 홈플 경영 실패에 노조가 관여하는건 그냥 내가 집 팔고 이사 가는데 경비원한테 미안해야된다는 개소리랑 같다 ㅇㅇ  

 

2. mbk측이 경영 실패한거라면 더더욱 홈플러스는 폐업 파산하는게 맞음

이건 설명할 것도 없다. 홈플러스의 유일한 주인은 주주뿐임. 주주의 재산인 기업을 제대로 경영을 못했으니 경영측이 사임하거나 경질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해야 맞음. 근데 그 경영이 대주주인 mbk가 주도한 거라면 책임을 질 방법은 그냥 매각하는거. 그리고 매각이 안되면 현재 잔금으로 부채 상환이 안되니 그냥 폐업하고 파산하는게 맞음. 경영 실패에 대한 mbk의 책임은 시간 끌지 말고 파산 신청을 하자는게 된다 ㅇㅇ

 

 

사모펀드가 먹튀?

마지막 내용이 제일 가관인데 저 피디가 무식한건지 아니면 요새 방송사 기본 수준이 저정도로 미달인지 궁금한데. 여기 사람들도 금융이나 경제에 대한 상식 아니면 상식적인 재산권이 뭔지만 알아도 당연한거다. 사모펀드는 먹튀가 아니라 자기가 산 물건을 되파는거 뿐이다. 이걸 더 비싸게 파는게 먹튀고 부도덕하니 상도가 없니 이딴 헛소리 할거면 이세상에 부가가치라는게 왜 존재할까. 

 

이걸 두고 외국계 펀드가 자국 기업을 사는걸 막아야 하는거 아니냐. 애석하게도(?????) 자본주의에서는 안된다고 말함

정말 저 제작진이 무식한건지 개념없는건지 의심스러운데 저걸 외국계 퍼드가 사는게 애석하다면 본인들이 돈 주고 사면 됩니다 ㅇㅇ 그리고 못하면 국가가 혈세로 사면 되구요. 정작 자기는 입으로는 애석하다면서 남이 제3자의 재산을 돈주고 매매하는걸 애석해하는 심리나 능지는 뭔지 심히 궁금하다. 한국 정부가 돈도 많은데 직접 사지 그러냐

애초에 저런식으로 규제하고 막아서 단일 펀드가 경쟁자 없이 살 수 있었기 때문에 론스타가 헐값에 외환은행을 사고 차익실현하고 나갔던 걸 20년도 안되서 또 저러고 있다 ㅉㅉ

 

 

이번 편에서 저번 편과 비슷하게 한국의 안좋은 면 하나를 강하게 느낄수 있는데 바로 무식한 놈이 더 당당하게 헛소리를 크게 떠들고 외친다는거다. 버틀런드 러셀의 명언이 가장 큰 교훈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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