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학교
0
1
0
0
03.21 07:07
2달 남미일주 (5) - 라플라타, 콜로니아
https://gallog.dcinside.com/q74brwdv0t60

부에노스에 도착하고 다음날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딱히 할만한게 없었음
시드니랑 비슷하게 부에노스도 날씨빨 영향을 크게 받는 도시임

육식맨 채널에 나온 피자집에 갔는데 맛 그냥 평범했음
물론 육식맨은 갓 만들어진 피자 먹었으니 퀄차이 감안해야 할듯, 근데 그거 감안해도 쏘쏘한 맛

유럽느낌 나는 부에노스 전경

sweetbread라고 아르헨티나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송아지고기 부위인데 ㅈㄴ 기름지고 맛있긴함 ㅋㅋ

부에노스 3째날에도 비옴 ㅋㅋㅋ 이 날은 근교도시인 라플라타에 가기위해 Retiro에서 버스탑승
아 그리고 여기 주변에 후드로 유명한 지역이 있는데 괜히 골목길 잘못 들어갔다가 봉변 당하지 말자

라플라타에 온 목적은 자연사박물관
원래 남미최대 자연사박물관은 리우에 있었으나 화재사고로 인해 홀랑 다 불타버려서 라플라타가 그 타이틀을 넘겨받음
리우에서 불탄 소장품 목록들 보면 진짜 눈물만 나온다...

공룡갤이 아니니까 설명충모드 끄고 속성으로 넘어감... 자세한 후기 보고싶음 내 갤로그에서 라플라타 자연사박물관 후기 찾아보셈
이건 디플로도쿠스 전신골격 화석

ㅈㄴ큰 이구아노돈

신생대 나무늘보 메가테리움

글립토돈류 화석

빙하기 기술로 보존된 밀로돈 체모

현생동물 전시관

2시간여동안 알차게 구경하고 옴
전시물은 더 많았지만 배갤 후기에서의 사진은 여기까지

블루라마ㅋㅋ 블루보틀 짭??

라플라타 메인거리 모습, 여긴 그냥 학원+주거도시 느낌임

라플라타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대성당

다음날엔 우루과이의 콜로니아 데 사크라멘토를 당일치기로 찍먹

사람들 꽉꽉 채워서 가는데 동양인은 거의 없더라

날씨가 맑아서 산책하기 좋았음


점심으로 갈비랑 치즈구이, 가성비도 좋고 맛도 굿임

음.... 똥물?? ㅋㅋㅋㅋ 수영은 못할것같은 해변

콜로니아가 유적으로 유명한데 막상 와보면 딱히 볼만한 유적지는 없음

하얀등대

성당앞 벤치에 누워서 낮잠때리고 선착장으로 다시감

워낙 관광인프라, 교통이 잘돼있어서 돌아다니긴 쉬운데 사람이 진짜 많아서 페리 탑승했다가 내리는게 일임 ㅋㅋ
그리고 밤에 늦게 도착하면 가는길 위험해서 웬만하면 택시타야하는데 아르헨 돌아오니 인터넷이 안터져서 우버 못잡고 셀프 택시 호갱 당함 ㅋㅋ
ㅈ같아서 기사랑 싸울까하다가 팔뚝 본뒤 맘접고 걍 안전한 센뜨로에 내려서 숙소까지 걸어갔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