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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24년 10월 일본 여행기 5 - 히로시마 미야지마와 근교
https://gallog.dcinside.com/pardon9167
[10월 10일-오오토리이, 미야지마 수족관, 다이쇼인 그리고 사슴]
10일. 히로시마 관광코스이자 이츠쿠시마 신사로 유명한 그 섬에 가는 날. 그렇다. 이 날은 미야지마에서 닭꼬치 먹다가 사슴한테 뺏긴 그 날이다.
일단 미야지마 섬으로 가려면 사쿠라지마처럼 페리를 타고 가야한다. 히로시마에는 타비와 구루밍 패스가 있지만 이거는 JR산요 본선을 못쓴다기에 패스는 안샀다. 역마다 관광정보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직원이 알려줌. 히로시마부터는 간사이-히로시마 패스를 구매해서 JR라인이랑 신칸센은 패스로 타고 다님. 전철을 타고 미야지마구치역에서 항구로 간 다음 페리를 타고 넘어가면 됨. 내릴때 200엔 지불하는 방식
여기서 만조랑 간조 시간 확인 할 수 있는데, 토리이까지 걸어갈거면 시간 확인하고 가는거 추천함. 나 갔을땐 새벽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걸어갈수있었어.

페리 타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가다보면 저~~~~~멀리 존재감을 내뿜는 거대한 붉은 색 기둥이 보이는데, 그 유명한 오오토리이다. 저게 보이면 도착했다는 뜻

사람들 키랑 비교하면 얼마나 큰건지 대충 짐작은 된다.


9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더라. 가까이는 못가고 좀 떨어져서 구경함.

물이 들어오는 해변을 뒤로 하고 이츠쿠시마 신사로 가본다

신사 입구랑 출구는 달라서 자칫 역방향으로 들어갈수있으니 조심하자. 입장료는 3백엔, 현금만 받나 그래서 현금 냄. 지금도 사람들이 참배하는 곳에 사진 명소도 있어서 초반은 바글바글 해.

신사는 확실히 물이 다 들어와야 이쁜듯

유명 포토 스팟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인파가 확 줄어듦. 여기부턴 다니기 편해. 신사를 기준으로 오른쪽, 이 길이 맞나 싶은 곳들을 지나가면 수족관이 나온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들어가면 자동 발권기에서 표를 사면 됨. 여기도 현금만 받는다. 첫 구역은 투구게랑 몇가지 근처에 서식하는 생물들하고 굴 양식장이 있어서 찬찬히 보면서 내려가면 돼.


타이거맨티스? 유리도 부수는거로 유명한거도 있더라.


여기도 쇼를 하는데 처음엔 물개, 그 다음은 바다사자가 나옴. 입장 했을때 사람들이 다 쇼 대기하러가서 아무도 없었음. 덕분에 심해관에서 공포체험하다가 나옴

팽귄 뭐 하는거도 있음. 여기는 아동용 프로그램이 많다.

야외로 나와서 길 따라가면 작은 별관 하나 나오는데

들어가면 닥터피쉬랑 비단 잉어 수조가 있음.



별관까지 보고 본관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식당 있음. 경치보면서 문어튀김 들어간 햄버거로 점심 먹어주고 나오면 수족관 끝. 다음은 다이쇼인으로 이동. 신사로 돌아와서 올라가는데

물 들어오니까 명소긴 명소야


가다보면 이런 미친 계단이 나오는데 쭉 올라가면 크고작은 불상이 굉장히 많다.

이런 작은 불상이 엄청 많음.

다시 내려와서 이번엔 미센 산 정상으로 가본다. 신사 기준으로 왼쪽으로 20분정도 숲 길을 따라가면 리프트 정류장이 나오고, 발권기에서 왕복티켓 2200엔짜리 사준다. 내려올때 걸어내려올 자신 있으면 편도만 사도 됨.


리프트는 중간에 1번 갈아타서 올라간다.

미센 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구경 좀 하다가 다시 리프트 타고 내려오면 되는데 올라올때 편도 샀으면 내려가서 다시 표 사면 된다. 내려와서 신사에서 온 방향말고 다른 쪽으로 가면 미야지마 오모테산도 상점가가 나오는데

누가 미야지마 사슴은 얌전하다 했던가

충격에 하이볼 사마셨는데

사슴 미친 새끼는 사람 버리는거도 뺏어가려고 했다.

돌아올땐 동일하게 페리타고, 내리면서 200엔 지불. 도심올때 노면 전차 탐.

숙소에서 당 충전 해주고



저녁으로 히로시마야끼 먹어줌.

나 밥먹을 때 옆에서 일행이랑 술 한 잔 하시던 어르신이 갑자기 안에서 조리하길래 물어보니까 사장이시라고... 10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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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 히로시마 근교 이와쿠니 1/2]
히로시마 마지막 코스는 이와쿠니. 11일은 좀 느긋하게 일어남.

1시간정도 전철다고 가면 도착


가장 먼저 볼수있는건 5연속 아치형 목조다리 킨타이교. 다리 입구에서 티켓을 파는데 이와쿠니 로프웨이 왕복 티켓권 세트로도 판매함. 여기서 다리 입장권을 사주고 건너면 됨

강 건너고

길 따라가다보면 공원 나오는데 공원 지나서 이와쿠니성 로프웨이 산로쿠역이 나와. 거기서 직원한테 티켓 보여주고 탑승하면 돼

올라가서 등산 조금 해주면

이와쿠니 성 등장. 내부는 역시나 박물관이지만

성 꼭대기서 바라보는 모습은 역시나 멋있다. 저 멀리 보이는 킨타이교
내려올때는 이와쿠니 로프웨이 산초역에서 로프웨이 타면 돼. 옆에 있는 시계탑에서 노래도 나옴. 내려오면 바로 앞에 흰 뱀 박물관이 있는데
https://maps.app.goo. gl/HfCLeQnXR75kXxBS7
처음에 다리에서 로프웨이 왕복권 같이 사면 박물관이랑 미술관 할인권을 줘. 박물관에서는 직원한테 보여주면 발매권에서 할인 금액 눌러주는데 여기도 현금만 가능.


로프웨이 역 뒤로는 3층짜리 작은 미술관이 있는데 티켓 살때 할인권 보여드리면 가져가고 할인가로 표 끊어주셔. 이 날 관객이 나뿐이더라ㅜㅜ


이런 옛 유물 전시하는데 역사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가도 좋을거 같아. 다만 설명문은 일본어랑 영어로 쓰여있어. 2층, 3층은 에도시대 유물인거 같았어. 1층 한 쪽에는 관장님 소장품인지 도자기 전시되있더라. 보고 나오는데 어떤 사람들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더라... 관장님이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반갑다고, 몸 조심하라고 배웅까지 해주시드라.
사진 관계상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