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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전
의자와 함께한 토호쿠/홋카이도 9박 10일 - 2일차 (2)
https://gallog.dcinside.com/assemble4364

숙소 체크인
주변 산책하고 저녁 먹을 겸 밖으로 나옴

호텔 인근의 방파제 시설

자세히 보면 오후나토에 피해를 입힌 쓰나미들에 대한 정보와 타일 벽화가 있는데 오전에 미야코에서 봤던 타일 벽화와 같은 산리쿠 블루라인 프로젝트의 일부
프로젝트가 시작된 곳이 바로 이곳 오후나토임

근처 공원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후나토의 야경

한쪽에는 방파제 구조에 대한 설명이 있음

전망대에서 내려와 본래 봐뒀던 해산물 덮밥 가게를 들리려 했으나 영업을 안해 호텔 근처 라멘집으로

비주얼은 괜찮은데 맛은 그저 그랬던

산리쿠에서의 저녁을 이렇게 허무하게 날리기 아쉬워서 들린 숙소 바로 옆 슈퍼마켓인 마이야
꽤 늦은 시간인 오후 9시 반까지 영업
이와테랑 미야기현 북부에 여러 점포가 분포하고 이곳 오후나토시에서 창업되어 시내에 본사가 위치
해당 슈퍼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한번 찾아보니 쓰나미랑 관련된 꽤 인상적인 이야기가 있더라
1960년 칠레 발디비아 지진으로 당시 오후나토는 큰 쓰나미 피해를 입고 그로부터 1년 뒤 폐허로부터 도시가 재건되던 와중에 창업된 슈퍼임
공교롭게도 창업 50주년이 되던 2011년에 오후나토는 또다시 쓰나미 피해를 입었으나 직원들의 체계화된 피난 유도를 통해 점내에서는 희생자가 나오지 않음
또한 피해를 입지 않은 점포들은 즉시 영업을 재개해 시민들에게 음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는데 이야깃거리가 많은 슈퍼구나 싶음
아무튼 호텔에서 먹을거리들을 사기 위해 방문

할인 중인 산리쿠 지역 참치로 만든 덮밥 발견

영계 닭다리살도 할인 중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표지판

총합 955엔
영업 종료 시간이 늦어 시간상 마감 할인은 못 노렸지만 그럼에도 할인 품목이 많아 저렴하게 구매

메인인 2색 참치 덮밥


비린내 하나도 없고 참치 양이 굉장히 많음
밥에 식초랑 생강 들어가서만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

영계 닭다리

겉 부분은 쫄깃하고 안은 부드러움

당고는 예상보다 많이 달아서 좀 당황스러웠다
천엔도 안되는 저렴한 돈으로 만족스럽게 먹고 숙소 대욕장에서 휴식하면서 일정을 마무리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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