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한량여행 -1-

사고로 시끄러웠던 제주항공을 탔지만
연착도없고 입국심사도 30분컷으로 끝남
앞좌석으로 앉은 탓도 있는듯

안녕 2년만이야 사이고
이렇게 7박8일 가고시마 여행 스타트.

총 5번째 가고시마 방문중 3번정도 신세지는 게하.
벙크타입은 좀 힘들지만 싱글이상으로 가면 가성비가 난 나쁘지않다고 생각함
7박에 19만원정도의 놀라운 가성비

싼만큼 상주직원따윈 없기때문에 체크인도 손수 다해야함.
이 숙소의 장점중 하나는 카운터쪽에 작은 식당겸 바를 운영하고있어서
대부분 술집이 문닫는 시간에 천엔정도로 3잔까지 술을 마실수있는 가성비 음주가 가능하다는것.
그런데..

이랬던 장소가

2년만에 도착해보니 이미 다 정리가 끝나있었음..
뭔가 슬프더라

숙소에서 가까운 단골집 아카네
2년전보다 400엔 올랐지만 여전히 2400엔에 이만한 안주랑 술 무한은 엄청난 강점이다.

언제나 흰수염이 멋있는 점장과 직원 아야네상

이름모를 아저씨랑 가고시마 첫날 종료

다음날 아침
든든하게 먹고 시작하고싶어서 방문

아침은 메인하나 시키면 빵이랑 밥이 무제한 (60분)




소화좀 할겸 슬슬 거리를 돌아다녔다.


이런것도 힐끗 구경해주고

아침 달리기를 하는 운동부원들을 따라가다보니

시간죽이기 좋은 목적지 도착.



상길아 고기한근 다오.

재밌게 구경하고 나오려는 찰나에

건너려고 대기중이던 횡단보도 전방에 갑자기 차 한대가 인도로 돌진함

나무에 박고 멈춰섰는데
내 걸음이 느려서 다행....

시로야마 전망대


그날 날씨가 쾌적해서 멀리까지 잘보였음.

점심은 가정식당 다쿠안

치킨난반으로 배를 채우고

합법 낮술의 메카 키리츠방문

남큐슈 술들을 다양하게 즐길수있다.

구매는 자동판매기 형식

다양한 안주

말그대로 다치노미 이기때문에 의자따윈없지만 난 이런분위기를 좋아함

첫 안주는 역시 비엔나소시지.

어느정도 먹으면 주인이 다음에 또오라고 쿠폰도 줌...
오늘은 일찍 잠들 생각이라 점심에 좀 많이 마시고 숙소 복귀함

마트까지 가기 귀찮아서 근처 로손에서 저녁밥 사옴
오늘 술집에 가지않은 이유는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미야자키로 가서 하루종일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이걸로 2일차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