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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08:25
군 동기와의 홋카이도 5일 총정리 / 3일차
출처 및 작성자
https://gallog.dcinside.com/1234mt03
3일차 새벽 4시입니다.
아침부터 저번 1일차 때 목격한 걸즈 바 방화사건이 뉴스에서 흘러나오고 있네요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 거리가 상당히 한적합니다.
어제 주차장에 대 놓았던 차를 빼러 갑니다
최대요금 1600엔 상한이라 다행....
첫 일정은 후키다시 공원입니다.
지리적으로 굿챤 옆이라 들를 만도 했고, 아부타군 쪽에는 눈도 오겠다. 가면 괜찮겠다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아니 세상에
근데 눈이 너무 많이 와요
(둘 다 우산 안 가져옴, 하나 있는 것도 숙소에 두고 옴)
결국 후키다시 공원은 포기하고 굿찬으로 향합니다
(사진은 공원 정차 중 동승자가 촬영하였습니다.)
올ㅋ
연비 33을 찍었습니다
원래도 탄력운전을 많이 하는 편인데, 내리막길도 은근 많았어서 연비가 쭉쭉 올라갑니다. 사진은 없지만 저 날 최대 연비가 37 정도였습니다.
굿챤역에 도착했습니다.
굿챤역 근처는 현재 신칸센 공사로 인한 신 역사가 공사중이라,
곧 폐쇄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직접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굿찬에 온 이유는 요테이 산 때문이었는데....
(출처:위키백과)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는 요테이 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건지고 싳었는데,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하나도 안 보였습니다
근처에 있던 わんぱく広場 라는 이름의 공원입니다.
관리자가 없는지 버려진 공터처럼 돼 있고 까마귀가 많아서 무섭더라구요. 요테이 산 못 본 섭섭함을 저거로나마 그나마 달랬습니다
원래는 규동 먹으려고 했는데 둘다 배가 안 고파서
근처 로손에서 야키소바 빵이랑 모치푸요, 가라아게쿤 나눠 먹었습니다 (UFO는 야식용)
맛 있 다!
시간이 남아서 샤코탄 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절경을 목격해서 이거라도 찍으며 힐링했습니다.
구름이 맑았다면 요테이 산이 어땠을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여기는 샤코탄 해안 가기 전에 있는 샤코탄미사키 주차장입니다.
샤코탄 쪽은 해안도로가 재미도 있고 보는 맛도 있는데, 차가 정말 단 한 대도 없어서 좀 무서웠어요
유령도시마냥...
시마무이 해안 가는 터널도 있었는데, 여기는 좀 나중에 갔습니다
샤코탄 전망대로 차를 못 끌고 가서 올라가야 하는데, 상당히 가파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망대 안내판 우측에 길이 더 있는데, 저기로 가면
아마 Jorokko Rock Observation Deck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 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 위험해보여서 안 갔어요
저거 이후에는 오타루 텐구산 로프웨이를 갔는데
개같이 휴업 중이더라구요
11월 30일까진가 휴업이었어서 못 갔습니다. 안내판 사진 깜빡한
이거로 만족했어요
이후에는 오타루에 있는 코이즈미 라는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나폴리탄이 유명하다고 해서 먹었습니다. 맛도 나름 괜찮아요
무슨 드라마에 나온 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오타루로 이동했습니다. 상당히 이국적인 풍경이 보여서 두근거렸던게 생각나네요
오타루 가본 사람이 다 안다는 그 건물입니다.
키타카로부터 들렸습니다.
근데 이 아이스크림 어디서 샀는지 까먹었어요
소프트 크림 맛 괜찮았는데, 키타카로였는지 롯카테이였는지...
아이스크림은 차에서 다 먹었고, 마지막으로 오르골 당 살짝 보고 삿포로로 복귀합니다.
차 반납때 사진을 안 찍었네요
(오후 9시 렌트 / 다음날 오후 4시 반납, 약 500km 운전)
차 반납하고 나니 어느새 날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둘 다 기분도 좀 꿀꿀하겠다,(날씨때문에 빨리 일어난 이유가 없어짐) 갑자기 국물 있는게 땡겨서 관광객들 국룰이라는 이치란이 대체 얼마나 비싼지나 한번 보러 갔습니다.
개비싸더군요. 어떻게 저 세트가 1700엔이 넘지
게다가 저거 비법 소스가 예전에 비해서 좀 묽어진 거 같았어요
2배로 했는데 별로 기별도 안 가고
소스 다 섞으니까 라면 국물이 달아져서
오히려 너무 맛 없었습니다. 보통은 완면하는 스타일인데
기름지고 달다, 머리가 아픈
카에다마 주문한 게 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다 먹고 나왔습니다
? 어떻게 가게 이름이 돼지쉐끼ㅋㅋ
애니메이트, 라신반, 멜론북스, 북오프 갔었는데
멜론북스 앞에 있는 이 가챠 귀여워서 뽑으려다가
100엔 떨어뜨려서 친구한테 100엔 빌렸습니다 어흐흑
뽑기는 왼쪽아래 검은머리 나왔습니다.ㄲㅂ
3일차 밤에 오오도리 공원 왔습니다. 뮌헨 무슨 축제도 해서 그거 볼 겸
뮌헨 문화 축제인가 그거였는데, 음식들 외에 장식들도 많이 팔았습니다.
한국엔 잘 없는 소고기 소시지, 그 중에서도 규탕(소 혀) 소시지와 삿포로 클래식 두 잔입니다.
맥주가 450엔인가 하고 소시지가 700엔인가 한 거 같아요
비싸긴 한데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삿포로 시계탑입니다.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거리 일루미네이션이 너무 이쁘네요
마지막 3일차도 스스키노 라운드원 가서 사볼 잠깐만 하고 숙소 복귀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오후 10시에 복귀한 레전드일정
3일차 끝!
스압 미안해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