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다녀온 오비히로, 구시로, 네무로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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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주공항으로 다녀온 오비히로, 구시로, 네무로 여행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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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네무로 하나마루 본점에 도착!

했는데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했다. 걸어갈때 동네에 사람도 없고 조용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다 여기 있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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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인 손님이여서 한 15분 기다리고 바로 안내 받았다. 역시 이럴 때는 혼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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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회전초밥을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영어랑 중국어 한국어가 섞인 메뉴판이 있어서 그 메뉴에 맞는 번호를 적어서 내면 초밥을 만들어준다.

그런데 셰프가 번호를 외우고 있는 게 아니여서 번호로 내면 표를 일일히 찾아보고 만드느라 오래걸림.

 

건너편에 외국인 손님이 많이 있었는데 거기가 12, 53, 26, 4 이런 식으로 번호 엄청 많이 계속 내니까 셰프가 헷갈려해서 오래 걸렸다.

평소에는 외국인 손님이 많이 없는지 셰프가 오늘 외국인 손님이 많아서 주문이 오래 걸린다고 죄송하다고 했다. 나도 외국인인데.

중간부터는 너무 오래걸려서 번호말고 일본어 따라 적었더니 일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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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연어알과 계란찜부터. 역시 항상 맛있다.

초밥은 항상 계란찜으로 시작해야 맛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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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새우와 가리비

가리비가 커서 특히 맛있었다. 큰 2 개가 겹쳐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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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새우와 오징어

오징어가 오스스메여서 시켰는데 약간 쫀득한게 맛있었다.

단새우는 싸고 맛있어서 한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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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도 항상 맛있다. 중뱃살이 대뱃살보다 덜 느끼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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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초밥집의 계란은 항상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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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스메였던 가츠오랑 네기토로

가츠오는 거의 못 먹어본거 같은데 여기 초밥 집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다. 깔끔하게 맛있는 참치 맛.

여기 가츠오만 맛있는 건지 다른데 서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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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연어알 군함까지 먹고 초밥집을 나왔다.

메뉴가 적었는데도 셰프가 번호 헷갈려하는 거 때문에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기차까지의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버려서 또 이온몰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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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동단 이온몰에 도착.

여기서는 뭐만 해도 최동단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나도 이때 일본 최동단 한국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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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단 식료품점

분명 마을 거리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이온몰 가니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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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단 게임코너

여기 게임코너는 작아서 구경할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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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할 게 없어서 음료코너에서 칼피스 리치맛을 사고 다시 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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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최동단 네무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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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에 항상 있는 열차 스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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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돌아오니까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시간 지나니 줄이 이거 2배로 늘었는데 기차 자리 맡으려면 미리 와서 줄 서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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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철도 위에 사슴을 보면서 구시로로 돌아가는 길

사슴 한 마리가 경적을 울렸는데도 도망치지 않아서 열차에 부딪혔다.

열차에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지 두꺼운 장갑이 기관사 옆에 있어서 기관사가 장갑끼고 내려서 확인했는데

다행히 사슴이 살짝만 부딪히고 도망쳐서 곧바로 출발 할 수 있었다.

사슴이 정말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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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8시 50분에 구시로역에 도착

해서 19시에 출발하는 특급 오오조라호를 타고 다시 오비히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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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녁 늦게 오비히로 역에 도착.

오비히로 여행인데 3 일차 만에 오비히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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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늦은 시간이여서 연 식당이 거의 없었는데 저녁에 장사하는 스프카레 식당을 찾아서 가기로 했다. (夜のスープカレー屋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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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하는 식당이여서 심야 라멘집 같은 느낌일 줄 알았는데 분위기 있는 바 느낌의 식당이었다.

그런데 라멘 집처럼 큰 얼음 물 컵이 자리마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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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스프카레를 주문.

우설 정식은 보통 고기가 얇아서 별로 였는데 여기 우설은 고기가 두꺼워서 좋았다.

그리고 오비히로가 야채가 좋아서 그런지 야채도 신선하고 맛있는 맛. 여기가 삿포로에서 먹었던 스프 카레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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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가라아게도 주문.

육즙이 정말 많아서 맛있다. 홋카이도가 가라아게가 맛있는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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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호텔 체크인을 하러 갔다.

이 날의 호텔은 도미인 오비히로.

여기 도미인은 다른 곳과 다르게 대욕장이 오비히로의 특별한 온천인 몰 온천이라고 해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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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도미인의 무료 야식 요나키소바를 먹으러 갔다.

편의점에서 산 맥주랑 같이 먹으니 기분이 너무 행복해졌다.

그런데 이거 소바 투숙객 확인을 따로 안하는데 누가 이것만 먹고 갈 수 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다. 잠옷 아닌 손님도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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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도 1인이 머물기에 딱 좋았다. 짐 풀고 바로 대욕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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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 온천이 대체 어떻길래 유명한거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물이 확실히 달랐다.

다른 온천에 비해 물이 엄청 미끈하고 갈색이었다. 냄새는 약간 유황이랑 히노끼탕 섞은 느낌?

사우나하고 냉탕 들어갔다가 탕 들어갔다가 반노천탕에서 누워있다가 하면서 푹 쉬었다.

열차 오래 타느라 힘든 게 다 날아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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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온천 물 나오는 곳이 이렇게 바위로 꾸며져 있었는데 이거 뭔가 모양이 그거인데

이거 노리고 만든 건지 뭔지 진짜 모르겠다. 온천 하면서 이것만 계속 보게 봤다. 끝 부분 바위가 너무...

 

의문의 바위로 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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