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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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05:54
히로시마 3박4일 이틀차 여행기
어제는 바람도 존나 불고 낮에 비가와서 싸돌아 다닌거라곤 딱히 없음
그나마 호라이 가서 텐신동 먹고
돈키가서 가쿠빈이랑 레몬사와원액 사오고 겸사겸사 오코노미야키로 끝
그럼에도 토스 만보기는 2만보 넘게 찍히더라
그래서 오늘부터 쓰기로 함
원래 첫날 미야지마 수족관 달리고 오늘 토끼섬 가는거였는데
토끼섬이 뭔가뭔가이기도 하고 어떤 갤럼이 이와쿠니 추천하길래
덕썹 물어서 이와쿠니+미야지마로 커브줬음

3박4일동안 묵을 킹갓 도미인의 히로시마역행 무료셔틀 서비스

대욕장은 기본에 아이스크림이랑 요구르트 재공해주는 도미인
그냥 기립박수




7시40분 셔틀로 가니까 시간 아다리 딱 맞길래 킨타이쿄까지 금방옴
바람은 존나 불어도 그나마 맑아서 다행
외부서 보면 이쁜데 막상 다리에서 사진찍으려니 포인트 잡기가 어려움
이래서 2인 이상으로 와야하는건데 내 일정 따라와줄만한 일행이 없음









킨타이쿄 지나서 킷코공원에서 사진 좀 찍어놓음
빨간 토리이는 원래 카페에서 주문해야 볼 수 있는데
오픈전엔 걍 찍어도 된다길래 찍고 나옴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성까지 가다가 본 장소인데 이름은 모름
빠지면 전국시대로 리프해서 사혼의구슬 주울것 같다고 하니까
주변 지인들 전부 이세카이 가는 기회를 차버렸다고 겐세이 존나 넣음




이와쿠니성 올라가서 사진 좀 찍고 내부 구경해봤는데
역시 성은 겉으로만 봐야 이쁜거 같음
내 취향은 아님
그나마 좆간지나는 칼이 보여서 사진은 찍음
나와서 로프웨이 근처에서 바라보니까 풍경은 이쁨 괜찮은거 같음
토끼섬 거르고 가라면 케바케여도 나랑은 잘 맞음



내려와서 킷코공원보니까 분수뿜길래 한장 찍어주고
날이 추워서 별로 없지만 보이니까 꽃도 찍어주고
역으로(밥먹으러) 가는길에 아케이드 한번 찍어주고 식당감





식당은 이와쿠니 역 근처에 있는 Namikiya
전에 썻지만 난 오코노미야키 존나 먹을거라 오코노미야키집 옴
원래 킷타이쿄에서 이와쿠니가는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테이크아웃만 되는집 있길래 여기 가려다가
바람덕에 오코노미야키가 1분만에 식을까봐 급하게 찾아본 식당임
근데 시발 여기 존나 맛있음
내가 경험은 적지만 여기 이길 식당 없어보임
이걸 점심메뉴로만 파는건 직무유기야
캐시온리고 내가 시킨건 스페셜에 소바 추가 스페셜은 원래 소바 없음
스패셜에 오징어랑 새우 계란 같이 들어감
여기서 이걸로 나마비루 두잔 때림
밥먹고 이제 미야지마 갈거임
작년에 이미 씹뜯맛즐 해본 수준이라 수족관이 메인컨텐츠

지갑 떨군줄 알았다가 찾아보니 외투주머니에 있더라...
결국 한 정거장 더 갔는데
구도가 사진찍으라고 협박해서 찍음
사진 하나 찍었으니 메데타시
이제 진짜 미야지마 갈거임




갤주사진 한번 찍어주고 오토리이 한번 찍고
신사 뒤에 냇가 한번 찍었음
쥬지갤주들 뿔 다 잘라버려서 간지가 안남ㅠㅠ
그리고 미야지마에 사는 사슴은 역시 착함
사람 지나가도 멀뚱멀뚱임

미야지마수족관 마스코트라던데 왤케 얼빵하게 생겼냐?







바다사자 존나 큼

‘ㅅ’
어떤 꼬마애가 고리던지기 해본다고 깝쭉거리다가 웃긴 상황 발생
구경 다하고 모미지만쥬 낱개로 두개 먹어주고
히로시마로 돌아가기로 함





저녁엔 히로시마 혼도리역에서 주덴마치 가는 길에 있는
히로시마 홉스
여긴 기본가가 비싸긴한데 노미호다이 구성이 개지림
산토리 맥주 전부(마스터즈드림, 흑맥, 카오루에일, 프레모루)
가쿠빈, 짐빔, 마커스메이커스 하이볼
레몬이랑 자몽사와, 유메슈, 소츄 두종류
스이진도 있고 하튼 술 존나 많긴함
1시간 40분동안 마스타즈드림 6잔, 카오루에일 1잔
마커스하이볼 1잔, 스이진 1잔, 유메슈 1잔 마시고 나옴
숙소 가는길에 세븐일레븐 규탕이랑 스트제로9퍼 한캔 사와서
마시기전에 쓰는 오늘의 여행기임
매일은 오노미치랑 세토다 엮어서 가볼거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