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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전
24년 10월 일본 여행기 4 - 구마모토에서 기타큐슈, 히로시마
https://gallog.dcinside.com/pardon9167
[10월 7일 - 쿠마몬과 아소 산]
원래 구마모토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했다. 하지만 아소 산은 당일치기가 힘들단 얘기에 1박 하기로 함. 이번에도 신칸센으로 이동.

아침은 신칸센에서 전날 마트에서 저녁사면서 같이 산 초밥. 가고시마추오역에서 구마모토 역으로 30분도 안결려서 도착. 역 캐리어 보관함에 가방 넣고 다시 이동.


근데 뭔가 날씨가 심상찮다. 하지만 화구를 보고싶단 의지에 2시간정도 기차타고 버스타고 올라갔지만

보이는건 없었다. 갤럼들 조언 따라서 얌전히 하산


건진건 기차 사진과 쿠마몬이였다.

돌아와서 체크인까지 시간도 남았겠다, 팬케이크로 늦은 점심 먹음. 저녁에 근처 대욕탕에서 몸 녹이니까 감기는 안걸렸다. 7일은 이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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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 시모노세키 수족관, 간몬대교]

8일은 기타큐슈로 올라가는 날. 기타큐슈도 1박. 올라가기전에 스타벅스에서 아침먹고 신칸센 탑승. 하카타역에서 소닉으로 환승해서 고쿠라역 도착함. 왜인지는 묻지마. 규슈패스로 지정석 잡으니까 표 2장 나오더라.

고쿠라역 나오자마자 반겨주는 선장님. 호텔에 짐 맡겨놓고 시모노세키 수족관으로 이동

복어의 도시답게 복어동상. 수족관은 복어가 많았다.

맨 처음 구역과 간몬해협 구역 제외하고 전부 복어

여기도 복어 저기도 복어

친척인지 뭔지 얘 무섭게 생겼음. 입은 웃는 남자처럼 길게 그려져있어서 더 무섭더라.

생긴거 비슷해도 다른 종류래...

개복치도 있고

말로만 듣던 웃는 돌고래 상괭이. 얘는 2000년대 초에 그물에 걸린걸 구조했다나

시모노세키 수족관에는 거대한 팽귄 수조가 있는데 나 갔을때 아가도 있었어. 여기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터널이 있는 개 쩌는 수조가 나온다

터널에서 올려다보면 헤엄치는 팽귄들을 볼 수 있는데 새처럼 나는 모습임

야외서도 소형종 보고

갤에서 바이럴 당한 뚠빵한 복어 인형 겟. 여기는 이거 살라고 감

나와서 간몬해협 보면서 대교쪽으로 가다가

상점가에서 용과 아이스크림 먹음. 4시넘어서 그런지 다니는 사람 없더라. 맛은 바닐라랑 같고 식감은 아주 조금 더 쫀득하다는데 차이점 모르겠다. 받고 뒤도는데 직원들이 한국어로 대화하더라

간몬터널은 간몬교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처음엔 좀 쫄렸어. 아무도 없고 위에는 차도라 차 지나가는 소리랑 물소리라고 해야되나 바다소리? 암튼간에 소음도 울리고 하는데 어떤 아저씨 러닝하는거 보고 안심함.

나와서 버스타고 고쿠라성 보고


포켓몬 맨홀도 찾아보고

저녁은 빅-맥이랑 쿄호 프라페. 확실히 퀄리티는 일본이 훨 좋더라. 쿄호 프라페는 폴라포 포도맛을 녹여서 유우 섞은 맛.
8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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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 히로시마. 평화 공원과 원폭 돔, 성과 정원]
9일부터는 혼슈로 넘어가는 일정이야. 히로시마 일정은 총 3일. 첫날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오전에는 고쿠라에서 히로시마로 넘어가는 일정임. 가기전에 아는 분한테 추천 받은 빵집에서 빵을 샀는데
https://maps.app.goo. gl/yBpMAaCvdiKRh4Vt8
시로야 빵집은 기타큐슈에만 있으니까 가면 꼭 먹어라. 마감도 재고 없어서 문닫는 곳이고 줄서서 사간다. 써니빵은 무조건 먹어라 진짜 존나 맛있다. 8일에 5시 넘어서 갔는데 문 닫아서 9일 아침에 갔는데 줄서서 샀다.

아침은 도토루 커피. 샌드위치 흡입하고 파로 신칸센 타러 올라감

오늘도 날씨는 맑음.


호텔 체크인은 3시부터라 이번에도 짐 맡기고 히로시마 평화 공원으로 이동. 자료관부터 봤는데, 수학여행 시즌인지 학생들도 많고, 서양인들도 많았어. 전쟁의 참혹함 때문인지, 자신들의 조국이 저지른 일 때문인지, 유품 전시실부터 우는 서양인들 많이 보이더라.

나와서 위령비 보는데, 인솔 교사들이 짧게라도 조선인 위령비 언급하고 지나가더라. 챙겨간게 없어서 간단하게 묵념만 함.

이건 유명한 원폭돔


평화공원 보고 다음 행선지는 히로시마 성. 걸어가도 될정도라 지도 보면서 가다가 이런 터널 지나서(표지판 있어서 따라가면 됨)

쭉 가다보면 도착

성 외관.

내부 들어갔는데 마스코트 귀여움


성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내부는 다른데랑 마찬가지로 박물관임.

성을 보고 마지막 행선지는 슛케이엔 정원. 여기는 잘 만들었다 싶은게 중앙의 연못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수있게 해뒀는데 어디서 봐도 사진 스폿임. 한쪽엔 대나무 숲도 작게 있어.

현립 미술관에서 5분정도 더 걸어가면 이런 입구가 나오는데 들어가서 표 사면 됨.



한 바퀴 돌면서 여러 각도에서 보기도 하고


대나무 흔들리는 소리 듣는 재미도 있음. 저녁은 아침에 사온 빵이랑 편의점으로 대충 때우고 9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