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일본 여행기 5 - 히로시마 미야지마와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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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0월 일본 여행기 5 - 히로시마 미야지마와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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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오오토리이, 미야지마 수족관, 다이쇼인 그리고 사슴]
 
10일. 히로시마 관광코스이자 이츠쿠시마 신사로 유명한 그 섬에 가는 날. 그렇다. 이 날은 미야지마에서 닭꼬치 먹다가 사슴한테 뺏긴 그 날이다.

일단 미야지마 섬으로 가려면 사쿠라지마처럼 페리를 타고 가야한다. 히로시마에는 타비와 구루밍 패스가 있지만 이거는 JR산요 본선을 못쓴다기에 패스는 안샀다. 역마다 관광정보센터가 있는데 여기서 직원이 알려줌. 히로시마부터는 간사이-히로시마 패스를 구매해서 JR라인이랑 신칸센은 패스로 타고 다님. 전철을 타고 미야지마구치역에서 항구로 간 다음 페리를 타고 넘어가면 됨. 내릴때 200엔 지불하는 방식


여기서 만조랑 간조 시간 확인 할 수 있는데, 토리이까지 걸어갈거면 시간 확인하고 가는거 추천함. 나 갔을땐 새벽 6시부터 아침 9시까지 걸어갈수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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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타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가다보면 저~~~~~멀리 존재감을 내뿜는 거대한 붉은 색 기둥이 보이는데, 그 유명한 오오토리이다. 저게 보이면 도착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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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키랑 비교하면 얼마나 큰건지 대충 짐작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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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더라. 가까이는 못가고 좀 떨어져서 구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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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들어오는 해변을 뒤로 하고 이츠쿠시마 신사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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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입구랑 출구는 달라서 자칫 역방향으로 들어갈수있으니 조심하자. 입장료는 3백엔, 현금만 받나 그래서 현금 냄. 지금도 사람들이 참배하는 곳에 사진 명소도 있어서 초반은 바글바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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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는 확실히 물이 다 들어와야 이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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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포토 스팟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인파가 확 줄어듦. 여기부턴 다니기 편해. 신사를 기준으로 오른쪽, 이 길이 맞나 싶은 곳들을 지나가면 수족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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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들어가면 자동 발권기에서 표를 사면 됨. 여기도 현금만 받는다. 첫 구역은 투구게랑 몇가지 근처에 서식하는 생물들하고 굴 양식장이 있어서 찬찬히 보면서 내려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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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맨티스? 유리도 부수는거로 유명한거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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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쇼를 하는데 처음엔 물개, 그 다음은 바다사자가 나옴. 입장 했을때 사람들이 다 쇼 대기하러가서 아무도 없었음. 덕분에 심해관에서 공포체험하다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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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귄 뭐 하는거도 있음. 여기는 아동용 프로그램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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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나와서 길 따라가면 작은 별관 하나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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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닥터피쉬랑 비단 잉어 수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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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까지 보고 본관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식당 있음. 경치보면서 문어튀김 들어간 햄버거로 점심 먹어주고 나오면 수족관 끝. 다음은 다이쇼인으로 이동. 신사로 돌아와서 올라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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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오니까 명소긴 명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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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이런 미친 계단이 나오는데 쭉 올라가면 크고작은 불상이 굉장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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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불상이 엄청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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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이번엔 미센 산 정상으로 가본다. 신사 기준으로 왼쪽으로 20분정도 숲 길을 따라가면 리프트 정류장이 나오고, 발권기에서 왕복티켓 2200엔짜리 사준다. 내려올때 걸어내려올 자신 있으면 편도만 사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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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는 중간에 1번 갈아타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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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센 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구경 좀 하다가 다시 리프트 타고 내려오면 되는데 올라올때 편도 샀으면 내려가서 다시 표 사면 된다. 내려와서 신사에서 온 방향말고 다른 쪽으로 가면 미야지마 오모테산도 상점가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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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야지마 사슴은 얌전하다 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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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에 하이볼 사마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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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미친 새끼는 사람 버리는거도 뺏어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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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땐 동일하게 페리타고, 내리면서 200엔 지불. 도심올때 노면 전차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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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당 충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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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센터가서 개구마르랑 개굴반장 인형 사주고



https://maps.app.goo. gl/DTGDwCCzU7uhCeS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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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히로시마야끼 먹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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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밥먹을 때 옆에서 일행이랑 술 한 잔 하시던 어르신이 갑자기 안에서 조리하길래 물어보니까 사장이시라고... 10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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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 히로시마 근교 이와쿠니 1/2]
히로시마 마지막 코스는 이와쿠니. 11일은 좀 느긋하게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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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정도 전철다고 가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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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볼수있는건 5연속 아치형 목조다리 킨타이교. 다리 입구에서 티켓을 파는데 이와쿠니 로프웨이 왕복 티켓권 세트로도 판매함. 여기서 다리 입장권을 사주고 건너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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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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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가다보면 공원 나오는데 공원 지나서 이와쿠니성 로프웨이 산로쿠역이 나와. 거기서 직원한테 티켓 보여주고 탑승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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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등산 조금 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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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니 성 등장. 내부는 역시나 박물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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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꼭대기서 바라보는 모습은 역시나 멋있다. 저 멀리 보이는 킨타이교

 

 

내려올때는 이와쿠니 로프웨이 산초역에서 로프웨이 타면 돼. 옆에 있는 시계탑에서 노래도 나옴. 내려오면 바로 앞에 흰 뱀 박물관이 있는데


https://maps.app.goo. gl/HfCLeQnXR75kXxBS7
처음에 다리에서 로프웨이 왕복권 같이 사면 박물관이랑 미술관 할인권을 줘. 박물관에서는 직원한테 보여주면 발매권에서 할인 금액 눌러주는데 여기도 현금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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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작아서 20분도 안걸린듯. 살아있는 뱀도 있다.


https://maps.app.goo. gl/QTsuap1uJuPUhmW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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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웨이 역 뒤로는 3층짜리 작은 미술관이 있는데 티켓 살때 할인권 보여드리면 가져가고 할인가로 표 끊어주셔. 이 날 관객이 나뿐이더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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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옛 유물 전시하는데 역사 관심있는 사람들은 한 번씩 가도 좋을거 같아. 다만 설명문은 일본어랑 영어로 쓰여있어. 2층, 3층은 에도시대 유물인거 같았어. 1층 한 쪽에는 관장님 소장품인지 도자기 전시되있더라. 보고 나오는데 어떤 사람들 들어왔다가 그냥 나가더라... 관장님이 어디서 왔냐길래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반갑다고, 몸 조심하라고 배웅까지 해주시드라.

사진 관계상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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