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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전
1/14~1/22 마쓰야마 히로시마 8박 9일 여행기 (8)
https://gallog.dcinside.com/hanavi235149

(8일차 시작 - 1/21)
출국 전날은 오전에 사쿠라오 증류소 투어하고 바로 미야지마로 가는 계획이었음.

숙소 근처 나카우 가서 아침 배부르게 먹어주고 사쿠라오 증류소로 출발함.


도착. 10시 30분 투어였을거임. 솔직히 일본어 잘 못알아듣지만 영어투어는 오후에 있어서 그냥 일본어 투어로 신청했다.
미야지마 만조시간을 위해..





대충 60~70퍼 정도만 이해한 것 같지만 결과적으론 재미있었다.
나랑 친구 포함해서 투어한 사람이 총 4명이었는데 3명이 한국인이었다 근데 마지막에 위스키 시음기회 줄 때 그 한국인이 가이드랑 얘기하면서 '그 바' 언급하더라.
수상할정도로 일본어 회화도 잘하는게 높은 확률로 일붕이인 것 같았음ㅋㅋ
투어 끝나니까 유리잔도 줬다.

바로 미야지마로 ㄱㄱ했음

멀리서 보이는 토리이





사슴 사진들.
그냥 길 한복판에 같이 공존하고 있는게 신기했음
여기도 외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았음. 히로시마 외국인 관광객의 80%는 원폭돔이랑 여기에 몰려있는듯하다

상점가로 가서


모미지아게도 먹었다ㅋㅋ 바삭바삭해서 맛있었음
근데 사슴 한마리가 냄새 맡고 계속 쫓아오더라ㅋㅋ

만조 시간에 딱 맞춰 온 토리이

신사도 들어가보려는데..
타비와 구루링 패스 덕분에 신사 입장도 무료였는데 무료 입장권은 신사 입구가 아니라 상점가 근처 투어리스트 센터 같은데서 주는 거였음
그래서 다시 유턴해서 입장권 받으러 갔다ㅋㅋ


신사 내부는 보수공사 중이더라 살짝 아쉬웠음

토리이 앞에 줄 서서 찍는 사진스팟이 있던데 난 그 옆에서 찍었음..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사진이다.

다시 돌아와서 토리이 구경하다가 밥먹으러 감.

저거 어케 올라갔노ㅋㅋ

굴튀김 ㅈㄴ 맛있었음. 관광지 가격 감안해도 다시 가면 또 먹을듯..
여기는 길가다가 아무데나 들어간 곳이라 식당 이름은 기억 안난다.. 근데 상점가에 비슷한 식당이 엄청 많아서 그냥 취향것 들어가면 될듯

굴 구이도 맛있다

원래는 일몰까지 있을 계획이었지만 로프웨이도 운영중지 상태고.. 섬, 사슴 구경도 실컷 해서 좀 일찍 돌아가기로 했음.

잘 있어라..


특상로스. 우리나라도 돈카츠 맛집이 많아져서 이게 막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개쩌는 맛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돈카츠였음.
밥이랑 장국은 부탁하면 리필해주는데 장국이 ㄹㅇ 맛있었다.
근데 옆사람 치킨카츠 시킨거 보니까 여긴 치킨카츠가 진국인 것 같았음 미친 가성비더라..
결국 다음날 점심에 또 가서 치킨카츠 먹고 귀국했음ㅋㅋ

이후 선물 사갈거 쇼핑 좀 하다가 교자노오쇼에서 볶음밥, 새우튀김 포장해와서 야식으로 먹었음.
(8일차 끝/9일차 시작 - 1/22)

아점으로 지루나시탄탄멘 먹었는데 뭔가 허전하고 마지막 식사라기엔 아쉬워서

키쿠야 또 가서 치킨카츠 먹었다ㅋㅋ 진짜 이게 1000엔이라니 말도안되는 가격과 양..
다 먹었더니 배가 터질 듯 했음..
이후 짐 싸고 히로시마 공항가서 귀국했음

이번 여행 총 평을 해보자면..
마쓰야마는 처음 가보는 일본 소도시였는데 예상보다 볼 것이 많고 먹을 것도 많아서 좋았음.. 도미밥이 아주 맛있었다.. 무엇보다 웨이팅을 한번도 안한게 너무 쾌적했음. 재방문의사O
개인적으로 마쓰야마 성이랑 도고온천은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웠던 점을 굳이 꼽자면 날씨운이 없었다 정도..
히로시마는 확실히 체급이 있어서 그런지 메인 컨텐츠, 근교컨텐츠가 빵빵하고 마쓰야마엔 없거나 동선낭비라 못갔던 체인점 식당이 많아서 좋았다.. 재방문의사O
아쉬웠던 점은 가고싶었던 사이제리야, 신지다이 이자카야, 나카우 같은 곳을 많이 가서 히로시마 본연의 음식점을 별로 안갔다온거 정도인듯..
재방문 껀덕지가 생겼으니 좋은건가..?
암튼 여행기 쓰다가 임시저장 안하고 날려먹어서 유기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완결냈음..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