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아타고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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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아타고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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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맨날 물놀이만 해서 좀 질림 오늘 또간대서 난 ㅈㅈ
아침에 등산가겠다고 암생각 안하고 나와서 역 걸어가면서 갈곳을 찾음
예전부터 갈라고 했던 교토 아타고산으로 결정
아라시야마에서 버스 한번 타고 종점가면 끝이라 억세스가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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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안내 표지가 있음
교토에서 많이 가는 산이 대문자산, 아타고산임
아타고산은 왕복 5시간이라 초보코스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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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키요타키清滝라는 계곡이라 물놀이 하러 온 사람 많았음
12년전 쯤에 아타고산 등산 왔었는데 다른 루트여서 정상에 있는 신사까지는 안갔었음
처음 오는 루트인데 길은 일직선이라 편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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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
길냥이가 반겨줌 가까이 가도 안도망가던데 길냥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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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고산은 130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타고산의 총본관
나름 성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사람들이 토리이 앞에서 인사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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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잘 닦여있었음 전통있는 곳이라 관리를 잘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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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사랑과 열사병을 조심해'
캬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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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단련도 할겸 빠른 페이스로 가는데 한여름이라 빡세긴 빡셌음
초반에 오르막도 가팔라서 이걸 오르는게 맞나? 하는 근원적인 의문을 가지게 됨
뭐 일찍 집가봤자 할거도 없고 근성으로 끝까지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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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더워죽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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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지점 도달해서 휴식
왜 여름에 이 생고생을 하는건지 나도 모르겠음
근데 등산객은 엄청 많았다
3살쯤 되는 애기 업고 등산하는 아재 2명이나 있었음
인자강 고인물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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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많이 보이진 않았는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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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는 계단지옥이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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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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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 등반완료긴 한데 신사까지는 더 걸어가야함
낚시 은근 열받음 ㅋㅋ 다온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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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부지가 엄청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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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뷰인데 사람 많아서 제대로 못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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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본당 갈래면 또 계단 올라가야됨
아타고 신사가 계단 많은걸로 악명높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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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입구
신사 도착해서 등산을 또해야돼 빡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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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안쪽까지 갈래면 아마 천엔 봉납해야됨
거지라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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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목적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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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버스가 1시간에 1대인데 시간이 빨리 내려가면 딱 맞을거같아서 빠른 하산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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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짓 안하고 열심히 달려서 내려옴
내리막이면 트레일런닝 가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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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족 데리고 이쪽 계곡 한번 올까
어린애들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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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반 버스 딱맞춰서 도착함
마지막에 조마조마했네 ㅋㅋ
솔로 당일 등산은 요 백에 물만 넣고다님
다들 40리터 이상 가방 메고 등산다니던데 뭘 넣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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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슈로 종점에서 내려야되는걸 한정거장 앞에서 내림
졸지에 아라시야마 관광객행 ㅋㅋ
아라시야마 왔음 카모가와+도월교는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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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라 비싼식당밖에 없어서 편의점에서 핫도그나 하나 쳐묵
덥고 지쳐서 식욕이 없었다 ㄷㄷ

체력단련 목적으로 휴식도 별로 안하고 빡세게 해봤는데 3시간 좀 넘게 걸림
보통은 5시간 넘게 걸리는 코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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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등산했던 아재 기록인데 5시간 13분
아 근데 신나서 내리막길 뛰었더니 또 발목아프네 뭐 쉬면 낫겠지

사실 9월 3연휴에 쿠마노고도라고 순례길을 생각하고 있음
3일간 70킬로 가는 코스인데 오늘 코스가 왕복 8.6이면 하루에 이거 3배 거리를 걸어야됨
음...빡세서 안될거같다 그동안 운동 열심히 할거같지도 않고

여름등산은 그냥 콘고산이 딱좋음 너무 더웠다
뭐 스트레스 해소는 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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