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2030 많이 참여했음 좋겠어서

비대위갤러리에 소소하게 글 쓰곤 했었는데... 용기내서 여기다 써봄ㅎㅎㅎㅎ

금요일날 분위기는 무슨 어르신들하고 함께하는 콘서트장 분위기였음 ㅎㅎㅎ

기죽지 마시라고 더 크게 소리 지르고 왔음 ㅎㅎㅎ

집회에 가면 갈수록 이번 계엄은... 그동안 분열된 세대 간의 갈등을 다시 화합해라고 기회주는 계기같음...(나만의 생각인가;; ㅋㅋ)

나도 사실 예전에는 태극기 부대가 아주 극성스러운 집단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솔직히 이번 계엄 시작하고 각 방송사가 태극기랑 애국가를

무슨 아이돌 응원봉과 가요 따위에 구리게 표현하는거 보고 좀 대한민국 사람으로 빡쳤음...

도로쪽에는 저렇게 피켓이랑 태극기들고 외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어떤 신념으로 저렇게 열심히 행동하는걸까? 생각하면서...

금요일은 더 신나는 분위기인데 이상하게 나도 모르게 눈물나더라..ㅠㅠ

신남연 고기도 무슨 미쳤음... 너무 맛있었음 ㅠ

덕분에 진짜 먹고 든든하게 추위버티면서 참여했음... 최고임

뒤에서 태극기 흔들고 있으니 젊은 사람들이 흔들어라면서 어르신이 멸공봉 손에 쥐어주셨음.

진짜 맘같아서 멸공봉들고 한줌집회랑 정신못차리는 민주당 여자망신 다시키는 이상한 페미들 혼내고 싶다...(진짜 창피하다...제발)

이 추운 겨울날 차가운 아스팔트위에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무슨 개고생이냐 ㅠ

그리고 나에게 금요일날 집회의 하이라이트는 홍삼캔디 같음ㅠ

집회 참여하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슬쩍(?)다가오셔서 복주머니에서 남편하고 나하고 홍삼캔디 하나씩 나눠주고 가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젊은 놈들이 와서 함께해주니 고마우셨겠지ㅠ

아니.. F감성은.. 계엄 두글자에 꽂혀서 쓰지말고 이런거에 쓰라고 제발..(참고로 대통령 담화문 듣고도 너무 슬퍼했었던 사람...ㅠ)

아무튼 이거 윤통 돌아오면 먹을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