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번에 뚫은 로보티네-토크마크 축선이 중요한 이유
로보티네는 그냥 작은 도시임.
로보티네가 작은 도시인데 왜 저렇게 참호선 떡칠을 해뒀냐면,
저기가 예상되는 주공방향 중의 하나였기 때문임.
그럼 왜 저기가 주공방향이냐 하면 토크마크가 있기 때문임.
토크마크가 왜 중요하나면 겨울이 되고 개씹창이 날게 뻔한 우크라이나의 도로 상황 상,
또 원래 씹창인 도로 상황 상 철도가 매우 중요한 운송수단인데
그 주요 철도를 좌우로 분단해버릴 수 있는 철도역/철로가 토크마크에 있음.
만약 저게 되면 멜리토폴부터 서쪽은 싹 다 군수물자 수송을 차량으로 해야하는 상황이 됨.
물론 러시아 정규군이 그렇게까지 병신이 아니고 (정규군 대가리는 병신인거 같다만) 참호선을 뒤지게 깔아뒀으니
거기 헤딩하는게 바보짓 같기는 하지만, 하여튼 가을 안에 저기는 뚫어서 철도망 장악을 해야
결과적으로 휴전협상이든 전과 확대든 가능한 상황임.
일단 인력과 장비가 집중된 1차방어선에 접촉해서 성과를 냈다~ 라는건 좋지만
반대로 가을이 되고 다시 라스푸티차가 오기까지 한달 가량 남았는데 하루에 몇키로씩 밀고들어가야 저기를 완전 장악할 수 있을까도 생각해야 할 상황임.
결론: 반격 성공 실패를 저울질 하기엔 아직 조금 이르나,
여기서 진격이 정체되면 확실히 실패에 더 가까워질 것.
토크마크까지 점령을 한다면 부분적인 성공이 됨, 다만 그 부분적인 성공이 얼마나 물주들에게 어필을 하고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까는 몰?루?
다음엔 판돈을 어느쪽이 얼마나 세이브 했냐에 따라 다음 턴에도 공격이 가능한가가 갈릴것임.
방구석 미갤러 생각이니 근거 갖고 반박시 니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