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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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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9 01:56
벨라루스에 착륙한 러시아 공수부대
러시아군은 작년 2월 24일 개전직후 키예프에 공수부대를 투입해서 우크라이나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순식간에 전쟁을 끝낼 계획이었습니다.
우선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공수부대(VDV)가 키예프 인근의 호스토멜 공항을 점령한 후
IL-76에 대량의 병력과 장갑차를 싣고 공항에 착륙시켜서 키예프로 곧장가는 계획이었죠..
그런데 호스토멜 공항에서의 방어가 만만치 않아서 헬리콥터를 많이 잃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방어병력을 밀어내고 일단 공항을 점령하기는 했으나 우크라이나 군이 곧 포병까지 불러와서 공항을 다시 공격했습니다.
러시아의 의도를 정확히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포격으로 활주로를 공격해서 활주로에 구멍을 내고 항공기가 착륙할 수 없도록 했죠.
공항을 점령했다는 보고를 받은 러시아군 수뇌부는 IL-76에 공수부대와 장갑차를 잔뜩 싣고 이륙시켰으나..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공항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자 수송기들은 호스토멜 공항 착륙을 포기하고 벨라루스에 착륙했습니다.
푸틴의 계획이 결정적으로 어그러진 계기...
공항을 탈환하는 전투에는 의외로 조지아 의용군들도 가세를 했습니다.
2008년의 러시아 침공에 당한 조지아인들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푸틴에게 반격을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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