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관람객 2천 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용역을 진행했습니다.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경기장 방문 횟수를 늘린 이유입니다.예전보다 더 많이 야구장을 찾는다는 응답자 중 '응원팀 성적과 관련 없다'는 비율이 무려 56%입니다.복수응답이 가능한 세부 이유를 보면 응원문화가 재미있다는 49.3% 나들이와 데이트 목적이 31.1% 치맥 등 식음 문화가 좋다는 이유도 29.4%에 달했습니다.
경기 외적인 문화에 끌린 팬들이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BS 등 새로운 경기 제도 도입과 특정 선수를 좋아해서 빈도를 높였다는 답변이 10%대로 낮은 점 또한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습니다.대신 다른 놀거리 대비 야구 관람 비용이 합리적이다는 이유는 26.2%로 높은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