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청소업체 일했었는데
일단 바닥은 얘기 안하겠음.
저건 청소가 아니라 재시공, 그러니까 건축 영역이고
저 창문을 놓고 얘기하자면.
솔직히 그냥 유리창 싹 갈아버리는게 제일 빠름.
물론 페인트 저거 닦으면 닦이긴함.
수용성이면.
근데 락카잖아?
철수세미 같은걸로 박박 닦으면 지워지긴 할텐데
그럼 유리에 엄청난 기스가 생기겠지?
저 청테이프는 그나마 가능하긴함.
그냥 약품이랑 물 뿌려서 접착제 불리고 플라스틱 헤라(바닥에 껌같은거 떼어내는 도구)같은거 동원하면 되는데
테이프에 붙은 접착체 흔적이 유리에 남게됨.
유리에 이 얼룩 눈에 겁나 잘 띄는데
이걸 걸레로 ㅈㄴ게 박박 닦으면 결국 지워지긴함.
...저정도 면적이면 창문 하나에 1시간 붙잡아야할듯.
하필 청테이프네. 박스 테이프도 ㅈ같은데 말야.
시간 많이 잡아먹을걸.
근데 대학들 지금 입시 시즌 돌입하지 않았나?
시간 부족할텐데?
청소부들 수십명 들일바에 그냥 유리창 자체를 가는게 오히려 시간이 덜 들듯.
건물 내부는... 건물 내부 마감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콘크리트면 걍 재도색이 나을거고
플라스틱 벽이면... 그거 아무리 닦아도 흔적 남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