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극락 버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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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극락 버거 후기



















지리산 안에 자리잡은 천년 고찰 화엄사.
거기서 무려 햄버거를 자신있게 출시하였다 하여 오늘 저녁은 이걸로 정했습니다.
햄버거지만 사찰의 오신채, 고기 등을 빼고 정진요리처럼 만든 버거라니, 궁금증이 안 들 수가 없죠.
제가 주문한 건 화엄사 극락 버거 새트로 14,800원 입니다.
처음 생긴 인상은 그냥 수제버거와 다를 게 없습니다.
그런데 쌀빵에다가 양상추 대신 상추를 크기 올렸고, 거기에 양파, 토마토, 수제 피클에 버거 패티는 콩고기입니다.
먹어보면 케요네즈와 버거 패티의 불고기 소스 등이 어우러져서 굳이 집중하고 먹지 않고서는 이게 콩고기란 걸 알기 어렵습니다.
갓 출가해 속세의 햄버거 맛이 그리운 아쎄이.. 아니 스님들도 이걸 드시면 햄버거에 대한 번뇌와 집착을 끊을 만 할 겁니다.
다만 속세에 사는 저로선 비싸서… 화엄사 갈 때 기념으로나 먹어 줄 수준이군요.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아마리 다바폐 사바하!
옴 마리다리 훔훔바탁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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