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쌀값 때문에 애들 밥도 못 먹여... 급식에서 사라지는 쌀밥
한국에서는 무상급식 논란 때나 농담처럼 들어봤던 애들 밥도 못먹이냐는 말...
요즘 일본에서는 농담이 아니라 현실로 일어나고 있다고 함
무슨 일인 걸까?
14주 연속 최고가를 갱신중인 일본의 쌀값
이런 쌀값 급등은 결국 아이들 급식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
오사카부 카타노시의 경우 초중등학교의 급식에서 밥을 제공하는 회수를 주3회에서 2회로 더 줄이기로 결정함
3회로 줄인 것도 논란이었는데 이제 일주일의 반도 밥이 안 나오는 거임
[카타노시 시장]
갑작스러운 쌀 가격이 상승한데다가 그것이 계속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불가피하다고 생각해서 고뇌에 찬 결단을 했습니다
밥이 안 나오는 날은 아무것도 든 것이 없는 싸구려 빵이 제공됨
근데 문제는 이것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거임
[카타노시 시장]
이런 쌀값 급등이 계속 이어지면
3학기에는 밥 재공 회수를 주 1회로 한다던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교마저 밥을 주 1~2회로 줄여나가는 상황에서 보육원 등은 훨씬 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음
이곳은 아동 지원시설 '코도모무라 홋토 스테이션'이라는 곳인데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동 청소년들에게 식사 등을 지원해주는 곳임
1000원만 받고 밥을 주다보니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음
[지원시설 대표이사]
푸드뱅크에 쌀이 없어요...
이런 상황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습니다
아라카와구의 아동식당은 그동안 푸드뱅크에서 쌀을 지원받아 아동들에게 밥을 먹여왔는데
쌀값이 급등하며 그 영향으로 쌀 지원이 끊겨버린 것
취재진이 방문한 날 이곳의 삭사는 '비빔밥 덮밥'...이라는 한식은 아니고 그냥 한국풍 음식이었음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서로 더 많이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
보다못한 선생님들이 전부 가져가면 안 된다고 혼내면서 말리기까지 함
다른 사람도 먹을 수 있게 남겨두라고 교육중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비빔밥 덮밥 식사 시간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하는 아이들
싹싹 비우고도 부족했는지 더 먹고 싶어하지만 밥이 없어서 줄 수가 없음
[청소년]
급식도 적어져서 죽을 것 같아요
이거, 원래는 평범한 한 그릇 정도였던 게 지금은 4분의 3 정도밖에 안 돼요...
[아동]
제일 좋아하는 밥을 먹지 못하게 된다면
너무 슬퍼요
지원시설들도 아이들의 식사량을 줄이지 않기 위해 푸드뱅크 말고 다른 곳들에 사정사정을 하며 쌀을 가능한 긁어 모으는 중이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전혀 전망이 보이지 않아 불안한 상황임
[지원시설 대표이사]
이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혀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추후에는 밥 대신 면류로 대체한다던가 그런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무슨 식량이 없어서 마비키 하던 시절도 아니고
쌀이 없어서 애들 밥을 못먹인다는 게 2025년에 자칭 선진국에서 할만한 소리임?
진짜 어메이징 닛뽄이네 ㅋㅋㅋ
일본 네티즌 반응은 대충 이런 느낌
그와중에 한국 조금 나왔다고 쪽들쪽들하고 딴 소리나 하고 있는 넷우익들 바로 등장
한국에 열폭하지 말고 쌀값 하나 못잡는지 안 잡는지 직무유기 중인 느그 자민당 정부한테 시위나 해라 병신들아
지들 굶겨 죽이는 건 지들이 뽑은 자민당 놈들인데 왜 애꿎은 한국에 시비를 거는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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