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시대 밥상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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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밥상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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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에 현미 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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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불려주고 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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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 뿌리고 맛있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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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큰 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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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분해서 껍질 잘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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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무 크기 정도로 얇게 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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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도 조리하는데
 
향신료로 안 쓰고 그냥 먹나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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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육면체로 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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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잘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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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쌈무처럼 잘라뒀던 무에 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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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미림 소스에 스며들게 함
 
이름은 마키즈케(巻き漬け, まきづけ)
 
그냥 직역하면 “말아서 절였다” 정도의 간단한 반찬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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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기름 두르고 곤약 찢어서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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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은 구우면 거품이 많이 나오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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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넣어서 계속 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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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국에 아까 구웠던 곤약하고 나물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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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소(된장) 풀어서 된장국으로 만듦
 
이름은 너구리국(狸汁, たぬきじる)이라고 함
 
얘네들 육식 금지령 때문인지 
 
실제로 너구리는 넣진 않고, 너구리 대신 곤약이나 두부 부산물을 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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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반찬으로는 말린 다시마를 빻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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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고 섞어서 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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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찧었으면 망에 담고 여러 개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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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치면 끝
 
스미조메(墨染, すみぞめ) 두부라는 음식이라네
 
스미조메는 직역하면 검정색 먹에 스미는 건데, 
 
검정 먹은 아마 빻았던 다시마를 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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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할 땐 몰랐는데 모아서 보니 존나 맛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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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공기 크기가 
 
조선시대 밥상에 보이는 존내 큰 밥 공기랑 비교했을 때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은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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