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의 라마단 생활
이슬람 문화권에는 라마단이라고 해서
특정 절기마다 아침에 해가 뜰때부터
해가 질때까지 금식, 금욕을 하며 기도하는 기간이 있는데
비슷한 풍습으로는 기독교의 사순절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여 금식 기도)이
있음
그렇다면 대체 이 기간동한 뭘 하느냐
군인과 임산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도들은
해가 뜰때부터 질때까지 대부분 라마단을 잘 지키는
편이고 이 기간엔 영업을 하는 식당도 거의 찾아볼수 없음
하지만 해가 지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지는데
이프타르 만찬이라고 해서 해가 뜰때부터
해가 질때까지 굶은 신도들은 해가 지면
그야말로 미친듯이 퍼먹기 시작함.
고열량의 음식을 수시간동안 걸쳐 먹기때문에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겠지?
실제로 라마단 기간 행해진 폭식으로 인한 성인병 문제가
꾸준히 이슈되고있음
밥을 먹었는데 이제 뭘하지?
그래서 라마단 기간에는 각국의 명작 드라마 ,
특선영화를 새벽내내 틀어줌
중동 국가에서 머장금,주몽 시청률이
엄청나게 높았던 이유도
바로 라마단 특집으로 방송됐기 때문.
밤샘.
해뜬 뒤에 잠
해가 짐
1번부터 3번까지 무한 반복.
라마단 기간이면 기업에서
장기휴무를 때리거나
오전 일과만 하는등 직장인들도 퇴근시간이 빨라져서
집 들어가 낮잠 자고 일어나 이프타르 먹고
위 패턴임
어떻게보면 단식기간이 아니라
간헐적 폭식기간이라도 할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