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퇴근후에 소식을 들어서 당혹감을 감추기가 어려운지라 그냥 마구 써갈겨봄.

일단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으로, 무미익구조로, 요잉 제어는 양 끝에 에어브레이크로 전개 가능한 에일러론으로 하는걸로 보임.

배면을 보면 내부무장창으로 쓸만한 공간도 낭낭하게 뒀는데, 특이한건 저 플래퍼론으로 보이는 장치를, 3갈래로 나눠 각개의 액츄에이터로 작동하게 만듦.

배기구의 경우, YF-23처럼 하면을 노출시키지 않게 마스킹하거나, 하부 노즐을 동체와 블렌딩된 형상으로 만든걸로 보임.

그리고 DSI 중독자인 중국공군답지 않게, 플랫한 바운더리의 흡기구를 단게 보이는데, 이거에 대한 사견은 후술.

가장 특이한 부분으로, 등짝에도 흡기구가 나있는데, 위에 언급한 노즐과 결합해서, 하부에서 방사되어오는 레이더파를 의식해서 하부 흡기구를 폐쇄하고 상부흡기구만 쓰려고하는게 아닌지싶기도함. DSI를 안단것도 그런거의 연장선인가 싶기도 하고.

쉽게말해, 지상에서는 FOD 유입 방지를 위해 하부 흡기구를 닫고 스트레이크쪽 흡기구를 개방하는 29처럼, 하방 전파반사 프로파일을 낮추기 위해 상하방 흡기구 개폐를 조절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마지막으로 같이 편대비행중이던 20과의 비교샷이나, 2륜 보기 구조의 언더캐리지로 미뤄봤을때, 34와 비슷하거나 이상의 체급으로 보임.

짤막한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