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논란된 일본 초등학교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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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논란된 일본 초등학교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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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일본인 Ema Ryan Yamazaki 감독은 2024년 06월에 Instruments of a Beating Heart 라는 23분 길이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NHK를 통하여 공개함
 
이는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입학식에서 보여줄 환영 연주를 준비하는 초등학교 1학년 재학생 ‘아야메’와 그 친구들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의 지도방식을 보여주는 다큐임
 
해당 작품은 호평을 받아 2025년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입후보 하였고, 2024년 11월에 뉴욕타임즈의 Op-Doc (다큐멘터리 사설) 분야에 게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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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해당 작품은 집단생활 태도와 책임감을 기르는
 
야마자키 감독의 표현을 빌리면 “한 사람을 일본인으로 만드는 과정”인 일본 초등학교 1학년의 교육현장을 보여준 탓에
 
미국에서는 훈육 수위가 논란이 되었는지 유튜브 댓글창이 막혀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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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악기들이야”
ㄴ 1학년 애들이 친 그 대사는 개미쳤음
 
난 1학년 짜리 애가 ‘위플래쉬‘ 당하는걸 볼 준비가 안 돼있었는데.. 누가 제발 좀 각본이라고 얘기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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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후배들에게 유용한 선배가 되는 일의 즐거움을 느껴봐요.“
 
애들에게 가르치고 얘기해주기 정말 좋은 구호네
 
 
 
 
미국에서 이랬으면 학부모 클레임 얼마나 많이 들어왔을지 상상은 됨? 미국같은 개인주의 사회에선 아이들에게 집단생활에서의 책임감을 가르치기 보다, 아이들 개개인이 특별하다고 가르치기 때문에, 협력을 이끌어내는게 정말 어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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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참 불쌍하네요. 다들 항상 어린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세요.
 
음악선생님은 처음엔 좀 못되고 혹독하게 굴었어요.
 
반면에 여자 담임선생님은 사랑스럽고, 주인공 아이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아요. 
 
그래도 마지막엔 두 선생님 모두 그 아이를 보고 격려해 줘서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그 학교는 사랑스럽고 친절하게 느껴지고요. 밴드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렇게  반응을 대신 찾아보면, 아시아식 교육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다큐라는 평가가 많음
 
아래는 23분짜리 다큐를 캡처, 정리한 내용이니
다들 읽고 많은 의견 나눠주면 감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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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처럼 울리는 심장들
 
-에마 라이언 야마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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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 도쿄.
초등헉교 1학년 1반.
 
와타나베 담임 선생님: 수업 시작한다~ 다들 시간 맞춰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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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 전 준비 다 됐어요!
 
와타나베 선생: 아야메, 다른 친구들 따라서 수업 준비 하렴~
옳지! 조금만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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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음악 선생님: 이제 1학년 생활도 3주밖에 안 남았구나. 너희들도 곧 2학년이 될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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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선생: 우리는 입학식에서 1학년 신입생들에게 깜짝 축하식을 열어줄 거란다!
 
너희가 공모한대로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여 입학을 축하해 주면, 신입생들이 많이 기뻐할거야.
 
선생님이 오디션을 열테니, 참가하고 싶은 학생은 쉬는시간에 찾아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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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을 위해 드럼을 연습하는 아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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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메는 오디션을 통과하여 심벌즈 연주자로 선정되고, 탈락한 친구 하루카는 슬피 운다.
 
이데, 아야메를 비롯한 친구들은 그런 하루카를 위로해 주고, 선생님은 이를 기특히 여겨 칭찬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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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 연습을 꾸준히 하고, 1학년들에게 도움을 주는데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에노모토 선생님의 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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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 참여자들은 2학년때 학급 임원이 될 것이니
 
남을 경청하는 자세를 지니며 강인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라고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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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 연습때 박자를 틀려 지적받는 아야메
 
자기 파트 아닐때 옆친구 이데랑 스틱 돌리며 놀다가 또 다시 지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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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파트 아닐땐 자기 다음 파트를 생각해야 실력이 는다는 에노모토 선생님의 충고
 
놀고 싶으면 나가서 놀라는 일침까지 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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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선생: 연습을 많이 한 학생들은 연주가 나아지는게 보이네. 근데 연습 안 한 학생들은 합주를 망치고 있고. 
참 부끄러운 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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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선생님은 아야메의 사물함에 오전에 따로 연습 하자는 메시지를 남겨 두시지만 
 
아야메는 수업을 듣느라 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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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기 파트 아닌데 들어와서 아야메를 여러번 지적하시는 에노모토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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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을 갖고 합주에 임하라는 에노모토 선생의 지적
 
아야메는 “악보가 있었더라면..” 하고 아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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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모토 선생: 악보가 필요한 학생은 손을 들어 보세요. 우리는 왜 악보가 필요없죠?
 
학생들: 연습을 많이 하기 때문이에요~
 
에노모토 선생: 맞아요. 
(아야메를 바라보며) 너도 그렇게 하고 있니?
오디션 통과하면 그거로 끝이니?
그게 목표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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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랄한 지적에 울면서도, 연습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하는 아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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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한 아야메는 주저앉아 울고.
 
와타나베 선생은 
 
“다 괜찮을 거야. 완벽하지 않아도 최선만 다하면 돼. 실수해서 혼나는게 무서우면, 선생님이 같이 혼나줄게” 
 
라며 아야메를 위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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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선생의 손을 꼭 잡고 연습으로 돌아가는 아야메
 
에노모토 선생도 아야메의 발전을 칭찬하고, 아야메를 믿는다고 격려해 준다
 
아야메는 다시 기쁜 마음으로 와타나베 선생에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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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흥미와 자신감이 생겨 개인 연습도 하는 아야메
 
에노모토 선생은 그런 아야메를 기특해 한다
 
에노모토 선생은 또 자기가 엄격했다고 인정하지만, 학생들이 이를 이겨내고 힘든 일을 해낼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그 이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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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입학식 합주날
 
아야메와 밴드는 연주를 잘 마치고
입학생, 에노모토 선생님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기쁨에 방방뛰는 아이들의 뒷모습으로 다큐는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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