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개또라이 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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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개또라이 같은 로스트 테크놀로지 복원

로스트 테크놀로지
 
과거에 이용했지만 현재에는 잊혀진 기술로
 
 
보통 실용성이 없어서 잊혀졌거나
 
혹은 사회적 혼란으로 없어진 것으로
 
 
현재에도 수많은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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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고대의 화염방사기 + 네이팜이었던
 
그리스의 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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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mm 구경 이상의 전함 주포 제작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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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 강 등이 있다
 
물론 어떻게든 복원하려고 달려들면 가능은 하겠지만
 
 
아래의 사례는 여태까지의 복원된 로스트 테크놀로지 중
 
가장 또라이스러운 과장을 거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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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전설적인 탐험가인 어니스트 섀클턴이 이끄는 남극 탐험대는
 
 
존나게 추운 남극으로 향할 때
 
화이트 앤 맥케이 사의 위스키를 들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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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 개고생 중인 섀클턴 탐험대
 
 
하지만 유빙에 갖혀 몇년 간 남극에서 개고생하는데
 
섀클턴은 나중에 먹으려고 베이스 캠프 밑에 이 위스키를 묻어 둔다
 
 
어쨋든 섀클턴과 소수 분견대는 존나 기적스러운 과정으로
 
구조대를 끌고 베이스 캠프로 돌아왔고
 
 
이들은 구출되서 존나 기쁜 나머지
 
오두막에 묻어놓은 그 위스키를 까먹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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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모두가 다 귀국하고
 
1차 대전과 2차 대전, 냉전, 소련 붕괴까지
 
 
영욕의 100년이 흐르는 동안
 
몹시 슬프게도 화이트 앤 맥케이의 오리지널 위스키 제작법이 유실된다
 
 
많은 알콜 중독자 새끼들이 통탄을 금치 못하며
 
이를 재현하기 위해 온갖 똥꼬쇼를 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던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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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게 섀클턴의 남극 일지를 연구하던
 
알콜 중독자 연구원이 그의 일지에서 한 문장을 발견하니
 
 
"우리가 머물던 남극의 땅 아래
 
화이트 앤 맥케이 위스키 5병을 묻어뒀는데 까먹고 그냥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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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 하나로, 세계는 바야흐로 대알콜 시대를 맞는다
 
 
심지어 섀클턴이 들고 간 위스키는
 
그냥 허접한 시판용도 아니고
 
 
화이트 앤 맥케이 사에서 직접 공들여 만든 수제 오리지널 위스키!
 
게다가 100년간 남극에서 냉동 숙성된 상태?!
 
 
심지어 지금은 제작법조차 없어진 로스트 테크놀로지?
 
이 구절 하나로 전세계의 위스키 애호가들은 대남극 시대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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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가 먹던거 나도 먹어보자!!


100년 전 할부지들이 먹던 맛을 지들도 느끼기 위해
 
전세계의 알콜 중독자들은 일치 단결하여
 
 
절대 반지.. 아니 절대 위스키를 찾기 위한
 
남극원정대가 결성되어 
 
 
2010년, 본격적인 절대 위스키 탐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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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모인 원정대는
 
섀클턴이 남긴 허접한 당시 지도를 토대로
 
 
100년 전에 버려진 베이스 캠프를 향해 길을 떠나는데
 
이 때 이상 기온으로 영하 60도의 강추위와 중간에 난파 위험까지 있었지만
 
 
얼음 속에 갇혀있는 절대 위스키를 찾기 위한
 
이들의 욕망은 골룸 뺨치는 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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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베이스 캠프 코앞에는 유빙까지 가득찬 상황!
 
그러나 100년간 잊혀진 술 하나 까보겠다는 이 미친놈들의 광기 앞에선
 
 
남극 따위는 어떤 장애물도 될 수 없었고
 
그들은 이 모든 걸 다 헤치고 100년 전에 버려진 섀클턴의 캠프에 도착한다
 
 
다만 관건은 아무리 절-대 위스키라고 해도
 
남극의 가혹한 환경을 약 100년 이상 버텼을까?였기에
 
 
원정대는 모르도르로 향하는 프로도와 샘마냥
 
결연하게 땅을 파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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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발견된 위스키 통
 
 
그리고 땅 밑에서 드디어
 
전설의 모험가 섀클턴이 꿍쳐놓은 위스키 통을 발견한다!!


이들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상자를 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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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00년 간 잊혀진 대-비보

화이트 앤 맥케이 오리지널 위스키를 발견한다!!!
 
 
뚜껑을 따자, 영하 60도의 냉기를 뚫고 올라오는 알콜향이 났고
 
알콜 중독자 대원들은 모두 골룸마냥 처절하게 오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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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얼음 무게 때문에 상자 몇개가 터진 상태였지만
 
절대 위스키 11병 만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사우론의 품으로 돌아가는 절대반지 마냥
 
이 절대 위스키는 탐험대의 손에 들려 100년 만에 스코틀랜드 양조장으로 돌아간다
 
 
당연히 100년 전 조상님 때 소실된 오리지날 위스키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양조장 주인은 맨발로 뛰어나가 이 영롱한 자태를 영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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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전 유럽의 양조 기술자들이 어쌤블하여
 
이 소실되었다고 여겨진 위스키를 인수분해하며 성분표를 알아냈고
 
 
100년 전에 사라진 위스키는 기적적으로 복원에 성공했으며
 
위스키 이름은 위스키를 꿍쳐놓아서 복원을 할 수 있게 한 섀클턴의 이름이 붙었다
 
 
현재 대충 5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100년의 정수와 이 눈물겨운 똥꼬쇼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번 마셔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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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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