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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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2 19:14
어느 한국 게임회사 이야기
데빌리언을 만든 지노게임즈
사실 디아블로처럼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만들다보니까 디아블로랑 판박이가 되서
유저들에게는 김치 디아블로 혹은 김치블로라고 불렸다
제작진은 깔끔이 이 별명을 받아드리고는 행사때 진짜 김치를 선물로 유저들에게 나눠줬었다
또한 옆 동네의 케릭터인 엘린을 참고했는지 10덕 취향에 로리캐릭터도 있었다
그래서 어떤 유저들은 디아블로 3보다 이게 더 나았다고 했는데
근데 이 게임은 핵 앤 슬래쉬게임 주제에 피하기가 없어서
적 모션이 시작되면 멀리 떨어져있어도 무조건 데미지를 받았고
또한 최적화도 똥이여서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결국 2015년에 게임 서비스 종료
이후 지노게임즈는 망하기 직전에 테라를 만든 블루홀에게 인수되어
블루홀 지노게임즈로 이름이 변경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빌리언을 포기 못했는지
모바일 버전으로 재출시, 거기에다가 테라의 엘린까지 추가되어 나왔다.
물론 이 모바일버전도 그렇게 흥하진 않았음 ㅋ
그렇게 지노게임스는 결국 데빌리언을 포기하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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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임이 바로 배틀그라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