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근접으로 인해 바다가 증발하고 사막화 되어버린 지구

보행 로봇인 트렘플러를 개조하고 필요한 자원을 수집, 약탈하며

정체불명의 신호를 향해 나서야 한다... 

원래 PVPVE 게임인데 지금 데모에는 진짜 사람밖에 없다고 함

마을 하나 발견해서 털고 있는데 멀리서 시커먼 매연이 보임

3~4번 확인했는데 우리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확실하다 

급하게 복귀한 후 엔진을 켰음

우리 배는 대포 4개가 전부 전방에만 붙어 있어서 살짝 위험했지만

조타수가 각을 편하게 만들어줘서 대포 4개와

샷건 3개의 미친 화력을 퍼부을 수 있었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면상에 박아 넣으면서 진짜 망호로 만들어버렸다

근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적의 동귀어진으로 

조종실에 있던 선장은 죽어버렸다는 슬픈 이야기

데모임에도 불구하고 기본 메커니즘이 워낙 탄탄해서 너무 재밌었다...

고철 덩어리 기계 건물 조종하며 무식하게 화력을 퍼붓는 낭만이 있음

"1910년의 대체 역사 버전에서 인류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견한 덕분에 우주 탐사에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다른 행성을 정복하는 데 앞장섰지만, 소피 행성에 미스터리한 생태 재앙이 닥쳐 정착민들은 한때 자원이 풍부했던 세계를 급히 떠나야만 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제국에서 가장 용감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고 황량한 황무지에 숨겨진 부를 발견하고 삶을 크게 바꾸기 위해 소피 행성으로 떠납니다."

처음에 지구, 목성이라고는 했지만 자체적인 스팀펑크 SF 세계관도 재밌음

플레이도 파밍만 하는 게 아니라 래프트처럼 신호 찾아가는 것도 있더라 

버그나 최적화에서 문제가 있지만 아직은 데모이기도 하고

게임 설명에 직접 언급할 정도로 개발사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서

꽤나 기대가 되는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