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에 얼마 전까지 없던 기능.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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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에 얼마 전까지 없던 기능.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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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존나 시발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메이플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타캐릭터의 스펙 및 장비, 그러니까 인포창을 볼 수가 없었다. 상대 캐릭터를 더블클릭하면 위 짤처럼 그냥 캐릭명 직업 인기도 레벨 길드 뭐 이딴 쓸모없는 것들만 나왔지 저새끼 주스텟이 얼마고 보공이 몇이고 방무가 충분한지 알아볼 방법이 전혀 없었다는 말이다

 

때문에 신규 보스를 잡으려고 파티원을 구하는 선발대 파티장들에게 있어서 이건 아주 그냥 머가리 깨지는 이슈였다. 스펙 공개 기능이 없으니 그저 상대가 하는 말만을 믿어야했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디코나 카톡 등으로 장비나 스텟창 스샷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는 것이 메이플식 군장검사였다

 

처음 듣는 리슨족들이라면 이게 시발 MMORPG에서 가당키나 한 소린가 싶겠지만 놀랍게도 메이플은 그걸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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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템/스펙공개 이슈는 이미 수년 전부터 끊임없이 나왔었던 이야기였다. 암만 메이플이 보스를 존나게 느리게 뽑아낸다해도 어쨌든 신규보스 자체는 계속해서 나오긴 했으니 이 이슈로 고통받던 파티장 메붕이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실제로도 이런 스펙을 사기처서 들어간 파티원들을 고발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건 메벤 주간행사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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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당시 디렉터는 일하기 싫어하던 그 새끼였고 암만 고쳐달라 소리 빽빽 질러봤자 이새끼 임기기간인 8년 동안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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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상황을 보다 못한 신께서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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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테스트서버를 통해 정보창 기능을 크게 개편한 것을 라방을 통해서 보여주었고

 

이렇게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었다 내가 시발 이렇게 길고 긴 빌드업을 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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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 라방 이후로 메벤은 둘로 갈라졌다. 스펙 공개 찬성파. 그리고 공개 반대파. 공개 찬성파는 당연히 위에서 말한 이유. 즉 스펙 사기 치는 놈들 때문에 여러번 고통받아왔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반대파는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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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아니 드립이 아니라 진짜로 없다. 그나마 하는 말이라고는 "그냥 기분이 나빠서", "부끄러워서" 등 최소한의 논리도 없는 소리들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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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공개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줄 생각이 있는 놈은 단 하나도 없었고 "왜 공개가 되어야하냐"무새들만 넘쳐흘렀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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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이 기능은 결국 테섭을 넘어 정식 서버에도 도입이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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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족구라치고 파티 들어갔다가 걸리는 새끼들이 하나둘씩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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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개인사정으로 파티를 나가겠다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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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해서는 안되는 버그템을 쓰다가 검거되는 등 소름끼치는 행보들이 속속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어째서인지 이 시기를 기점으로 과거 스펙 비공개를 주장했던 이들이 그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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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은 대체 무슨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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