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꾸준히 롱런한 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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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꾸준히 롱런한 타자들

한국 프로야구 꾸준히 롱런한 타자들


현재의 팀을 기준으로 한 팀당 한 명 의 선수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프랜차이즈의 기준은 출신지가 아닌 데뷔팀으로 정했고 

10년정도 한 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 중 그 팀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선수들로 선정하고자 합니다

 

순수 야구 커뮤니티에 적는 글이 아닌 게임 커뮤니티에 적는 글이니 만큼

조명 받지 못한 년도의 카드 역시 같이 적어 보려는데요.  글의 주제을 이해하시는 분들이라면 

'카드 상향 징징 글은 선수 카드 게시판으로 가라'.. 라는 식의 반응은 안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최고의 스타는 아니었던 선수들을 선정하는 만큼

레어가 없거나 한장 이하인 선수들 이 주 선정 대상이 되겠습니다 

 

비록 최고의 스타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팀을 위해 노력한

모든 선수들의 땀 방울을 기억하며 글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두산   장원진 (92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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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타율 0.284  1342안타  51홈런  505타점

 

OB 두산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시기

외야에 김상호 정수근 심정수

내야에 김동주 안경현 김민호 우즈

 

이런 쟁쟁한 멤버들 사이에 끼어있자니
95년우승에 일조한 장원진 선수이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99년 부터 김상호의 기량이 떨어지고 슈퍼 루키 김동주가 3루에 정착하면서

드디어 당대 최강의 타격팀 두산에서 좌익수 겸 2번 타자라는 자신의 위치를 인정받으면서 그의 전성기가 시작됩니다 
최고의 선두 타자와 최강의 클린업 사이에서 스위치 히터이자 스프레이 히터로써 장원진은

2번 타순에서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합니다.

이 후 99년 부터 05년까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지요 

 

커리어 하이인 00 년을 살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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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두산 0.323 7 홈런 59 타점  10 도루 
최다안타 1위 득점 5위타격 8위 도루 20위

 

밑에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다룰때도 이야기 하겠지만

99년부터 03년까지는 이승엽의 전성기와 맞물려 최장 기간의 타고 시즌이 지속됩니다 

그래서 이 기간동안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 대부분이 

상대적인 저평가를 받는 한 원인이 됩니다.

 

장원진 선수도 시기가 나빳는지

00년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지만 그냥 저냥 대타로나 쓰일 법한 카드가 되어 버렸네요

이 글의 대상 선수들 중에 유일하게 최다 안타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롯데    김응국 (88 ~ 03) (現 히어로즈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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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타율 0.293  1452안타  86홈런 667타점 207도루

 

 

김민호 전준호 박정태가 떠나고

호세와 마해영이 떠나도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켰던 롯데의 호랑나비 김응국선수입니다

 

전준호 선수와 함께 최고의 리드 오프를 이루며 92년 우승과 95년 준우승에 기여 하지요

비록 팀의 1번 타자나 최고의 교타자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꾸준히 자기 몫을 다하는 선수 였습니다.

뛰어난 누적 스탯을 기록하거나 화려한 타이틀을 차지 한 적도 없지만

역대 수위권의 통산타율에서 알수 있듯 타격 능력 하나 만큼은 인정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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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롯데 0.321 9 홈런 64 타점  26 도루 
타격 4위 최다안타 4위 출루율 5위 도루  5위

OPS 6위 (0.864)         득점    8위 타점 12위

 

사실 순수 성적으로만 보면 94년도에도 OPS 3위 에 육박하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94년은 출전 경기수가 다른 선수보다 20경기 정도 작은 관계로

상대적으로 누적 스탯이 떨어져서 풀타임을 기록한 96년의 김응국 선수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주요 성적 지표에 모두 이름을 올렸지만 타이틀이 없다는 이유인지

별다를게 없는 스폐일 뿐이군요. 상향은 따로 말할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

 

 

삼성    김한수(94 ~ 07) ( 現 삼성 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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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타율 0.289 1514안타 149홈런 782타점

 

 

한대화 선수의 뒤를 이었던 대형 3루수 김한수 선수입니다
99년에는 핫코너에서 무 실책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력에 있어서는 정평이 나있던 선수죠. 
99년에는 타격에서도 3할 4푼의 기록을 인정받아 레어를 받기도 했습니다

무려 14년 간이나 삼성에 있으면서도 워낙에 스타 군단인 삼성이라 큰 조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달려라 김한수'를 14년간 불러온 삼성 팬들의 머리속에

삼성의 3루수 하면 아직도 김한수 선수가 떠오를듯 하네요

 

전성기 10년의 기록만을 따지고 보면 한대화와 비교되는 역대 최고의 3루수 경쟁에서도

홈런 부분만 제외하면 크게 밀리지도 않고 타율이나 경기당 실책 수에 있어서는 오히려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

한대화 선수의 기록들이 재평가 받으면서 레어가 나오고 있는 만큼

김한수 선수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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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삼성 0.300 15홈런  80타점  5도루  
최다안타 8위 타점 9위  타격 10위홈런 18위

 

처음으로 규정 타석과 3할 타율을 동시에 기록한 해 입니다.

홈런 타자가 아님에도 80타점을 기록한것도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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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삼성 0.311 17홈런  76타점  4도루  
최다안타 5위 타격 7위  타점 11위OPS 13위 (0.838) 홈런 19위

 

굳이 김한수선수가 아니더라도 02 삼성 덱은 아이러니한 점이 많습니다

타격의 힘으로 우승한 그 해에 타자 레어가 한 장 뿐이라는것도 그렇고

브리또 김한수 마해영등 재평가 받아야 할 선수도 참 많습니다..만

02년 자체가 전체적으로 저평가 이기도 합니다.. 이게 다 이승엽 때문이다..? ㅎㅎ

 

 

 

엘지    김동수  (90~99) (現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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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타율 0.263 1553안타 202홈런 869타점

 

사실 이종열 선수와 김동수 선수를 두고 고민을 좀 했습니다.
LG의 골수 팬들 께서는 엘지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잇는 이종열 선수에 대한 애착도 남 다르실 줄로 알지만  
김동수 선수도 90년대 엘지를 대표함에 있어서 그 의미가 충분하다는 생각에 선정해 봅니다

90년의 극적인 역전 우승과 94년의 신인트리오 95년 이상훈의 20승 그리고 97 98년의 준우승
수 많은 엘지의 영광 뒤에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다한 숨은 공로자라 말할 만 합니다


비록 유지현 김재현 이상훈 김용수 같은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여서
많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타격에서 만큼은 90년대 엘지에서 유일하게 20홈런을 두차례나 기록하는 족적을 남깁니다.

뭐 수비 능력이나 투수 리드는 따로 말씀 드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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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 LG 0.290 13홈런 62타점 15도루
장타율 6위 타점 7위  OPS 9위 (0.839)

타격   11위 도루 17위

      

90년 엘지 첫 우승때의 기록입니다.

당시 신인이었던 김동수 선수는 공수 양면에서 대활약 하며 팀의 창단 우승에 기여합니다

지금봐도 신인 포수의 기록으로는 믿기지 않는 성적이네요.

역시 대형 포수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서 조금의 부족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금 눈 여겨 보셔야 할 점은 15개의 도루입니다.ㅋ

생각해보면 이 후 조인성 선수가 성장할때까지 엘지의 안방이 든든했던것은 당연한 이야기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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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LG   0.284  20홈런  66타점 2도루 
장타율 7위   OPS 8위(0.872)  홈런 9위

타점 16위  출루율 18위  타격 19위

 

98년은 김동수 선수의 장타력을 인정받을만한 커리어 하이 시즌입니다

홈런 순위가 9위 라고는 하지만 그 위에 있는 선수들이

우즈 이승엽 김기태 박재홍 양준혁 같은 당대 최고의 슬러거 였던 것을 감안하면
김동수의 20 홈런을 순위로만 나타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포수 2할 8푼에 20홈런이 대단해 보이지 않는 분들 위해 조금만 더 설명을 드리자면
전체적인 타격 기록으로 보면 98년 우동수 트리오에서 레어를 받은 심정수나

아직 성장 중이었던 김동주보다 낫습니다.

 

이런 성적들을 보고있으면 조인성 선수도 좀 분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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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현대 0.308  16홈런  68타점 3도루 

타격 10위 OPS 13위 0.875  홈런 18위

 

이왕 김동수 선수를 언급한 김에 이 때의 기록도 잠시 살펴 봅시다.

강귀태 선수의 백업으로 현대에 트레이드된 김동수 선수..

하지만 강귀태 선수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뛰게된 김동수 선수는

생애 첫 3할 타격을 기록하며 03년 현대의 우승에 기여하게 됩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누적스탯은 좀 밀리지만 타격이나 OPS를 보면
다른 타자에 전혀 밀리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셨네요

 

하지만 OPS 0.875를 기록하고도 13위라니 ㄷㄷ

03년도 역시 순위로만 생각하는데는 무리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히어로즈 이숭용 (94 ~ 09) (現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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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타율  0.282 1551안타 160홈런  799타점


현대 히어로즈의 정신적 지주 이숭용 선수입니다

 

12 년 동안 4회의 우승과 8회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기록하면서 

해태에 이어 왕조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두번째 팀인 현대 유니콘스

 

그런 현대 왕조를 대표하는 상징을 투수와 타자를 한명씩만 고르라면 
투수는 정민태 타자는 이숭용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두 선수 다 네 번의 팀 우승 모두 기여한 선수이기 때문이면서

팀의 정신적 지주였기 떄문입니다.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3할 시즌만 해도 세 번이고

늘 2할 9푼 이상의 타격에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꾸준한 타격을 자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성적보다는 팀 기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그 이기에

어쩌다 보니 레어 한 장 없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아쉬울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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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 현대 0.311  9 홈런 61 타점 3 도루  

출루율 5위  OPS 7위(0.909) 타격 11위 장타율 11위 

 

97년의 현대는 전년도 준우승팀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침체를 격게됩니다

유난히도 현대의 타선이 약했던 시즌이고, 투수들의 성적도 내려가면서

타선에서는 이숭용과 박재홍만이 켄트와 본즈 인냥 분전했습니다.

06년의 이대호와 일곱 난장이에 비견될만한 시즌이었죠

박재홍이랑 이숭용만 거르면 되던 때라 이숭용 선수도 9할에 이르는 OPS에도 불구하고 누적 스탯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팀이 잘하건 못하건 이숭용선수는 언제나 꾸준하다는걸 보여준 시즌이기도 하지요

 

박재홍 (OPS 3위, 홈런4위, 타율4위,득점 9위, 도루 10위, 타점 12위) &이숭용 (OPS 7위, 타격 11위)

 

그 외 팀 타선 부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선수로

2년차 였던 박진만 선수를 들수 있겠습니다

 

97 박진만398타석 0.185 0홈런

 

그런데 이 시절 이숭용 선수는 주로 외야에서 뛰었습니다만

..영자는 그런걸 신경쓰지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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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현대 0.294 18홈런 76타점 4도루  

최다안타 8위 타점 10위 타격 16위 홈런 17위

 

전 년도의 개인 최다 홈런 19개에 근접한 18홈런을 기록한 2003년도를 선정해 봤습니다..만

역시나 저주 받은 타고 시즌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군요.

이 기록이 2003년만 아니었으면 상급 스폐나 레어가 나왔을지도..

 

※수정합니다 개인 최다 홈런은 02년의 19개 네요(0.284 76타점 7도루)물론 안습 스폐.. ㅋ

 

무엇보다 이숭용 선수의 레어가 단 한장도 없다는건 롯데 팬인 저로서도 안타깝군요

 

 

 

해태  (90 ~ 01)

 

통산타율 0.272   968안타 102홈런  526타점  167도루

 

몇몇 분들께서는 이 선수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실 수도 있을 거라는 판단에 따라

이름과 사진은 생략합니다
하지만 이 선수를 빼 놓고는 해태의 V9 은 생각할수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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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해태 0.288 21홈런 84타점  25도루 

타점 3위 도루 4위 홈런 5위 장타율 7위

OPS 8위 (0.887)  최다안타 10위

 

엄청난 스탯이군요. 순위로 따지면 더 대단합니다

이런 선수가 팀의 4번이 아니던 시절의 해태가 우승하는건 당연할 정도입니다.

 

알게 모르게 20-20 이기도 하면서 나쁘지 않은 타율과 타점까지, 전형적인 호타 준족이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이 선수가 레어로 나온다면 타바레스의 가격은 또 다시 급락할지도 모르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선수로서의 이 선수가 재평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한화 송지만 ( 96 ~ 03 ) ( 現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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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타율 0.284   1619안타  274홈런  889타점  144도루

 

한화의 황금 독수리 송 집사님 이십니다. 통산 스탯에서 특이점을 찾아보자면 도루가 무려 144개나..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송지만 선수도 초창기와 전성기때는 상당한 준족이었습니다만..

시드니 올림픽 예선전에서 당한 부상과 세월의 힘으로 지금은 예전과 같은 도루는 하지 않으시더라구요

 

권준헌 선수와 트레이드 되어 현대로 간 뒤로 이글스 시절의 30홈런 포스는 뿜어내지 못했지만
언제나 자기 역할을 해준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세월은 무상한지라 어느새 대표팀 주전 우익수도 이진영 선수로 바뀌었지만,

히어로즈에서 여전한 맹타를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한화에서 굳이 송지만 선수를 뽑은 것에 대해 의아해 하시는 이글스팬 분들도 있을거 같습니다만

04년 트레이드때도 수 많은 한화 팬들이 반대했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던 선수이기도 하고  

한화 같은 경우는 스탯에 비해 저평가 받은 타자가 8개 구단중에 제일 적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강석천이나 이영우 선수는 비교적 패치가 많이 이루어 지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저 평가 받은 시즌인 2000년의 송지만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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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한화 0.338 32홈런  90타점  20 도루 
장타율 1위(0.622)  OPS2위(1.031) 타격 4위

최다안타 4위홈런 6위 도루 8위

 

워.. 이 글의 유일한 레어 선수군요 ㅎㅎ

타격 4위 이지만 1위인 박종호와 고작 2리차. 타격 3위인 김동주와는 1 리 차입니다

그 해 박종호 선수가 무려 20경기나 출전을 안하면서 타율 관리를 햇던 것을 생각해보면

타격 타이틀이 크게 의미를 가질수는 없다고 볼수도 잇겠지요. 최다 안타 도 3위인 김동주와 단 1개 차이.

홈런 갯수는 포수 40홈런을 기록했던 박경완 선수보다 밀리긴 하지만

송지만은 홈런 6위에도 불구하고 홈런1위부터 5위 까지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삼진을 기록하며 정교한 타격을 자랑했습니다 

 

그래서 2000년의 최고 타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대부분은 송지만을 지목하지 않을까 싶네요

박경완의 파워와 김동주의 정교함 그리고 박재홍 만큼의 도루 를 기록한 시즌이기 때문이죠

굳이 엘리트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어정쩡한 스탯은 좀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글스팬 분들이 말하는 마지막 저 평가 30-30의 99 데이비스를 99 이병규와 비교해 살펴 보면

 

이병규    홈런 12위 도루  6위 타격 2위 OPS 6위
데이비스홈런 12위 도루  5위 타격 8위 OPS14위  로 세부 스탯에서는 솔직히 차이가 좀 납니다

 

최고의 타고 시즌인 99 시즌에서 데이비스 엘리 만들기를 건의 하는것 보다는

00년 최고타자인 송지만 상향을 건의 하시는 것이 좀 더 가능성 있지 않을까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데이비스는 어디까지나 비교 대상입니다^^;;)

 

 

SK 김경기  90년 태평양 돌핀스 ~ 01년 SK은퇴 ( 現 SK 타격 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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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타율 0.275  1106안타 138홈런 598 타점

 

사실 SK 만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지만 각 팀마다 한명을 선정 하자니

SK와 인천 야구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선수를 뽑아 봅니다

김경기 선수 본인의 인천야구에 대한 애정도 대단해서 현대가 연고지 이전을 하자

강력하게 SK로 트레이드를 요구하시기도 했고 결국 SK에서 은퇴하시게 됩니다

SK의 지난 2년 간의 우승에는 타격 코치로서의 김경기 코치님의 역할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김경기 선수는 이번 글의 취지인 
1등이 되지 못한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글에 들어 가기는 부적합 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Mr.인천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90년대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이기 때문이죠

롯데로 치면 박정태 삼성으로 치면 양준혁 정도의 느낌이라고 알고 있습니니다.

 

홈런왕 타이틀 하나 차지한적 없는 영원한 인천의 홈런왕 

인천 팬들의 아픔 만큼이나 굴곡이 심했던 그의 선수 생활

한번도 홈런왕을 배출한적은없지만 인천 팬들의 가슴 속에서 영원한 홈런왕으로 기억될 김경기 선수   

 

그럼 태풍 태평양 돌풍 돌핀스의 4번 타자 김경기 선수의 기록을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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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태평양 김경기  0.277 23홈런  70타점 3도루
홈런 2위  장타율    5위  OPS 7위(0.862)

타점 8위  최다안타 9위  타격 15위

 

김경기 선수의 커리어하이인 94년입니다.

비록 94년 홈런 1위는 25개를 기록한 김기태 선수입니다만

그 해 김기태 선수의 홈런 중 무려 세 개의 홈런이 그라운드 홈런이었죠. 뭐 그라운드 홈런도 홈런이긴 하지만.. ;;

결국 순수 홈런 수로는 1위였으나  김경기 선수는 그 해 홈런왕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94년의 홈런왕은 자신이라는 듯 포스트 시즌에서 세 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기세좋게 태평양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어 냈지만, 결국 그 해 엘지의 돌풍 속에 준우승에 그치고 말지요.

안타까운 것은  당연시 되던 1994년의 1루 골든 글러브도 우승팀 메리트로 서용빈 선수가 차지했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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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현대 김경기  0.274 20홈런 64타점 6도루
홈런 4위 장타율 8위   타점 10위 OPS 10위 (0.824)

최다안타 15위 타격 21위

 

현대의 유니폼이 조금 언짢으신 분들은

96년 김경기 선수의 기록을 현대 타자의 기록이 아닌
인천 팀의 준우승을 이끈 4번 타자의 마지막 전성기로 봐 주셨으면 합니다

김경기 선수의 마지막 20홈런 시즌이기도 하고 첫 골든 글러브 시즌 이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홈런 4위의 선수가 파워형으로 나왔는데 파워 73이라..

96년이 타고 시즌이 아닌것을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듯 합니다

요즘은 홈런 15위쯤 되는 스폐도 저거보다는 높게 나오는걸로 아는데 안타깝군요


 

 

 

이것으로 일단 글을 일단락 해볼까 합니다

한 팀당 한 선수만 쓰는데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네요..ㅎㅎ

다소 글이 길어 졌는데요. 부족한 글이나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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