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롯데 강타자 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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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롯데 강타자 김용철

김용철 (1957. 9. 21. ~ )

 

김용철 선수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자라서 부산에서 야구를 하신 진정한 부산사나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부민초등학교 시절 부터 야구를 시작해 부산상고에 입학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산상고 2학년때 까지 후보 선수로 별로 유명하지도 않았습니다. 팀 성적도 상당히 저조했구요.

그러나 3학년이 되고 주전으로 등록되면서 밀어치기에 능한 교타자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게다가 김용철이 3학년이 되던 해 팀이 상당히 강해져 황금사자기 우승 등을 하며 좋은 활약을 펼칩니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타자로 이름을 날리고 졸업을 한 그.

그는 대학 진학과 실업 야구 진학을 두고 갈등하게 됩니다.

많은 고민끝에 실업야구 최강자 였던 김응룡이 이끌던 한일은행팀에 스카웃 됩니다.

 

1975년 한일은행의 3루수는 강병철 前 롯데 감독. 하지만 김용철이 한일 은행에 입단하며 그는 1루수로 밀리게 되고,

김용철은 김응룡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19살의 나이에 쟁재한 선수들 사이에서 4번타자와 주전 3루수라는 엄청난 자리를 얻게 됩니다.

그로 인해 탄탄대로를 걸으며 실업야구에서 맹활약을하고 국제대회까지 나가는 쾌거를 이룹니다.

 

군복무를 하며 윤군 경리단에 입단한 그는 실업야구에서 두차례나 우승을하며 그는 실력을 계속 갈고 닦았습니다.

그리고 1981년에 제대를 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후 프로야구가 출범하고 실업야구가 막을 내리게됩니다.

그는 프로로 전향을 하게 되고 25살의 나이로 팀의 원년멤버가 됩니다.

롯데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았고 전반기까지 4할에 근접한 타율을 유지하며 홈런왕 경쟁을 하던 그.

하지만 아쉽게 올스타전 MVP 자리를 놓치고 후반기 부진을 하며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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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 10HR 6SB

 

타율은 더 떨어졌지만 김용희, 박용성과 함께 용용포를 이루며 홈런을 치며 맹활약을 펼치고 도루를 더 늘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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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81 14HR 8SB

 

84년. 그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3할2푼대 타율을 기록 20홈런을 쳐내며 진정한 거포로 발돋움했습니다.

비록 삼성의 져주기가 있었지만 단기전에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보탬하며 좋은 활약을 합니다.

게다가 1루수로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타자자리에 이름을 올립니다.

이때 김용철은 다시한번 올스타전 맹활약을 하고도 김용희에게 올스타전 MVP를 내주게 됩니다.

상복이 너무나도 없는 비운의 올스타였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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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21HR 8SB

 

85년 2할대 초반 타율을 기록하며 부진을 했지만 그 이후 계속적인 활약을 합니다.

1루수, 2루수, 3루수, 지명타자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칩니다.

88년 롯데 주장까지 맡으며 활약했지만 선수협 파동으로 결국 영원한 부산 사나이는 롯데를 떠나게 됩니다.

롯데는 삼성과 함께 역사상 최대의 트레이드라고 불리는 트레이드를 성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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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의 주역이자 친한 후배인 최동원과 함께 삼성으로 트레이드 되었지만 그곳에서의 활약도 엄청났습니다.

트레이드 되자 마자 3할을 치며 두 자릿수 홈런에 60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칩니다.

그 뒤 삼성에서도 커리어 등을 인정받아 좋은 대우를 받으며 생활합니다.

하지만 그 뒤로 노쇠화로 결국 3년 연속 2할5푼대 타율을 맴돌며 결국 부산 사나이는 삼성에서 은퇴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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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삼성의 코치를 하시고 현대의 코치를 하며 우승을 하고 해설자를 거치신 뒤 롯데의 수석 코치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감독대행을 하시게 되었고 그 당시 엄청난 사건이 발생합니다.

2003년 이승엽의 아시안 홈런 신기록 당시 55호 홈런을 기록중인 이승엽에게 고의사구 사인을 내렸고 그 결과 관중 폭동, 쓰레기 투척등 엄청난 사태가 벌어졌고 그 뒤 김용철 감독은 롯데 감독을 그만 두게 됩니다.

 

그 뒤 2005년 경찰청 팀이 생기고 그 팀의 초대감독으로 오시게 됩니다. 2008년 까지 경찰청 감독을 맡으셨다고 하는데 현재는 실업야구 연맹에 가입하셔서 실업야구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저번에 박동희 기자의 칼럼을 봤을때 흰머리가 많이 나셨던데 상당히 씁슬했었습니다.

 

No. 24 롯데의 원조 슬러거! 다시한번 롯데로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년도

타율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도루자

4사구

삼진

병살타

희생타

장타율

1982

롯데

0.300

71

253

76

13

0

10

39

39

6

7

45

30

6

2

0.470

1983

롯데

0.281

97

327

92

21

2

14

38

47

8

2

39

47

4

8

0.486

1984

롯데

0.327

97

346

113

24

2

21

67

61

8

5

43

50

6

7

0.590

1985

롯데

0.223

106

367

82

16

1

7

36

27

7

4

37

45

9

13

0.330

1986

롯데

0.288

102

365

105

26

1

10

57

43

13

7

39

39

18

5

0.447

1987

롯데

0.314

103

382

120

32

2

7

59

49

11

8

45

33

12

1

0.463

1988

롯데

0.292

102

380

111

21

2

18

69

65

15

4

38

26

13

2

0.500

1989

삼성

0.304

103

342

104

18

0

11

64

60

3

5

34

38

10

6

0.453

1990

삼성

0.257

84

268

69

13

0

12

58

40

1

0

24

25

12

2

0.440

1991

삼성

0.250

108

268

67

8

0

15

46

32

2

0

37

37

13

2

0.448

1992

삼성

0.248

51

117

29

0

0

6

22

16

0

0

17

12

6

2

0.402

통산

-

0.283

1024

3415

968

192

10

131

555

479

74

42

398

382

109

50

0.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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