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배리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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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배리본즈

롯데 자이언츠의 배리본즈, 펠릭스 호세


한국판 배리본즈, 펠릭스 호세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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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호세,

 

본명은 도밍고 펠릭스 아두하르 호세 입니다.

 

1965년 5월 2일,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출생한 도미니칸이죠.

 

그가 뛰었던 1999년, 2001년, 2006년, 2007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999년도 당시는 아쉽게도 아무런 상도 받지를 못했습니다.

 

다만 외야수 골든글러브에서 정수근(두산) 이병규(LG)와 함께 받았을 뿐이죠.

 

1999년 3할 2푼 7리와 151개의 안타수, 그리고 36홈런과 122타점.

 

4사구 84개와 장타율 0.636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냅니다.

 

하지만, 당시는 타고투저 였고, 앞뒤로 박정태, 마해영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죠.

 

그러나 1999년 좌우양타석 홈런을 날리기도 했었고 (훗날 01년 최기문과 08서동욱이 다시 한번 재연합니다)

 

2경기 연속 만루 홈런과 그리고... 프로야구 통산 1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죠.

 

그러나, 1999년 플레이오프전에서 호세가 홈런을 친후 3루베이스를 돌때쯔음에

 

삼성 관중석 측에서 물병이 날라와 호세를 맞췄고 그러다가 급소를 맞게 된 호세는 화가 나서

 

그대로 방망이를 관중석에 투척하는 일이 벌어 졌었죠.

 

2001년도 마산에서 벌어진 배영수 폭행 사건.

 

배영수는 실투인지 사구인지 등뒤로 가는 공을 던졌고, 호세는 그냥 1루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 뒤의 타자인 훌리오 얀에게도 몸에 맞는 볼, 힛 바이 피치 볼을 던지자

 

호세는 그대로 격분하여 바로 배영수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했고, 그후 잔여경기 출장 금지 및

 

3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됬습니다.

  

자자.. 잠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00년도, 롯데는 99년 대단한 활약을 해준 호세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호세는 뉴욕양키스와 계약을 맺죠.

 

호세는 국내의 일반 용병 타자가 아닌, 메이져 올스타까지 뽑힌 수준급 용병 타자입니다.

 

그러나 롯데는 결국 01년, 다시 한번 호세와 계약을 맺게 됩니다.

 

2001년, 호세가 돌아오자, 투수들은 99년도 보다 더욱 긴장된 표정이었습니다.

 

무조건 빼다가 실투로 들어오면 그대로 크게 맞는 것이었으니까요..

 

01년도 성적을 보자면

 

0.335의 타율과 36홈런, 그리고 102타점과 4사구 128개, 7할에 이르는 장타율과 5할 3리의 프로야구 최고의 출루율을 보여줍니다.

 

겉만 보고는 "얘걔?" 라고 할 수 있는 성적입니다.

 

그러나

 

호세가 01년 당시 117게임을 뛰었고, 99년도에는 132게임을 뛰었다는 것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무려 15게임이라는 차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홈런수와 20타점밖에 안나는 타점.

 

그리고 훨씬 월등한 장타율과 출루율, 그리고 무려 44개 차이가 나는 4사구.

 

그럼으로 01년 호세는 엘리트를 받을 성적이었습니다.

 

전경기를 다뛰었더라면

 

40홈런까지 바라보아 홈런왕 타이틀과 타점왕 타이틀 까지 거머쥘 수도 있었던 때였죠.

 

MVP는 호세의 몫이었고 정수근(두산) 이병규(LG) 심재학(두산)으로 이루어진 외야수 골든 글러브 수상에서도

 

그의 이름을 당당하게 올릴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후, 호세는 롯데를 떠나 잠시 다른팀에 갑니다.

 

그때는 우즈- 심정수 - 이승엽의 경쟁 체제 였습니다.

 

그러다가 롯데측에서는 다시 한번 06년, 호세를 영입합니다.

 

99년과 01년의 포스에 비하면 좋지 못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나이로 40세가 넘겼다는 것을 보면 대단한 기록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봅니다.

 

당시 06년 기록을 보면,

 

2할 7푼 7리, 115안타와 22홈런 78타점, 86개의 4사구, 4할 8푼 7리의 장타율.. 이런 성적을 냅니다.

 

2할대로 떨어지고 홈런도 20홈런대, 타점도 두자릿수 타점.

 

그러나 4사구에서 볼 수 있듯이 86개의 4사구는 여전히 호세가 무섭고 위력적인 타자라는 걸 보여줍니다.

 

99년도보다 2개가 많은 4사구 였죠.

 

07년은 호세에게 정말 아쉬움을 주는 한 해였습니다.

 

2할 5푼 6리, 22안타, 1홈런 12타점, 3할 3푼 7리의 장타율과 4사구 14개.

 

단 23게임을 뛰고 호세는 한국을 떠나갑니다.

 

어느 경기때, 중요 찬스상황에서 나온 호세가 그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자

 

강병철 감독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짤라!"

라는 뜻이었을 까요.. 호세는 얼마 안있어 방출 소식을 팀으로부터 듣게 됩니다.

 

롯데와의 고별전.

 

호세가 좌타석에 들어섰지요..

 

그리고 날라오는 그 공을 그대로 마수걸이 홈런으로 넘겨 버립니다.

 

호세가 롯데 팬들에게 주는 마지막 작별 선물 이었습니다.

 

그 후, 롯데의 용병 레전드인 호세는 한국을 떠나갔습니다.


 

3할 9리의 타율과 95개의 홈런포, 314타점, 22도루와 무엇보다도.. 312개의 4사구, 5할 8푼 6리의 장타율.

 

누가 뭐래도, 호세는 한시즌을 풍미했던, 롯데 팬들에게 영원한 용병 레전드로 남았던 ,

 

그런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는 미국 마이너 리그 트리플 A에서 뛰고 있다.

 

팀 이름은 푸에블라 패러츠라고 한다.

 

아무쪼록 펠릭스 호세의 나이스 배팅 &호수비를 기원한다.

 

영원한 No.34 .. No.99 롯데의 거포 펠릭스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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