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비교 분석 - 퀀연은 알고 있었다

주식
비회원 0 172 0 0

특허 비교 분석 - 퀀연은 알고 있었다

옛날에 고닉 파기전에 이런 글을 쓴적이 있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281640&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얼마전에 3아웃을 쓰다가 블럭이 되보기도 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326601

 

 

블럭이 되보고 내가 특허들을 새삼 대충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꼼꼼히 읽어봤다.
2020, 2021, 2022 특허를 꼼꼼히 읽어보고, 새삼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서 공유하려고한다.

img.png

 

img.png

 

 

img.png

- 제조법에 대하여,

1. 제조법 확립의 역사.
우선 제조법에 대해 이야기하면 여러가지 썰이 많은데, 일단 고상합성법을 통해서 LK-99가 개발이 된 게 맞는 것 같다.
다만, 2020에서 2021로의 기술력의 점프가 있다.
2021에 증착합성법이 개발이 되며, 2020에서 소량 존재한다고 추정하던 초전도물질을 더 정밀하게 제조 및 측정이 가능해졌고,
이를 이용해서 고상합성법이 2021의 고상합성법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2. 다양한 제조법.
2020 제조법을 보면 제조한 걸 갈아서 강자성을 띄는건 자석으로 분리하고, 남은걸 다시 갈아서 또 강자성 띠는 건 자석으로 분리해서,
초전도체만 모으는 형태다. 근데 이 제조법이 증착합성이 가능하게 되면서 발전한다.
2021 제조법을 보면 알겠지만 제조법이 5개나 된다. 미묘하게 제조법을 변경한 제조법들이 많다.
고상합성법을 한 걸 원료로 해서 다시 증착 합성을 하기도 했다.
2022 제조법과 실험법을 보면 고상합성제조한 걸 분쇄했다가, 분쇄한 분말을 다시 팰렛으로 만들어 실험을 한다.
정말 퀀연은 LK-99를 씹고 뜯고 맛보고 다 해봤다.

3. 황화구리는 안녕

img.png


퀀연은 황화구리가 부산물인 걸 알고 있었고, 실험 데이터에 부산물이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결과값을 보정하는데 사용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4. 약한 자기장 관련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328211&exception_mode=recommend&page=1

 

 

img.png


오늘 서상현님이 약한 자기장을 걸어서는 자성측정이 안된다는 리뷰내용을 올렸다
요건 해당 논문의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강자성이 너무 강력하면, 약한 자기장과 낮은 온도에서는 탈자기화(demagnetize)가 안되기 때문에,
반자성으로 잘 못 측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해당 내용은 2020 제조법으로 반박이 가능하다. 강한 강자성을 띄는 녀석은, 자석으로 이미 제거를 했다!

---------------------------------------------------------

정말 내 전문분야도 아닌 특허들 내용들을 읽는게 힘들긴 했지만, 구글검색과 함께 어떻게든 읽어 보았다.

혹시 나처럼 직접 읽어보려는 사람은 2020특허 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
2020특허 같은 경우는 약간 어떤 실험들의 의미에대해서 문외한에게 설명하듯이 된 내용이 많다.
나도 읽었다면 당신도 읽을 수 있을 거다,

2022특허에는 양자우물 이론 관련해서 들어간 실험들이 많았다.
해당 이론은 2023 퀀연의 논문에 안 실린 것을 보면,
나는 김현탁 교수가 논문을 쓰며, BR-BCS에 이론을 입증하는데 필요 없는 내용들이나,
여러 드라마로인해 권영완이 주도한 내용들이 빠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는 확신한 건 퀀연은 3년동안 정말 수도 없이 많은 실험을 했고,
공개하지 않은 수많은 과도기적 제조법들과 실험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것이다.
특허나 논문에 공개된것은 오로지 잘 정제된 내용 뿐이라는 것이다.

img.png

마지막으로 특허를 분석하며 느꼇 던 것은 정말, 다른 재현연구들과의 차이점이었다.


그들은 그들이 제조한 물질에 초전도체가 조금이라도 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했다.
사소한 데이터를 노이즈로 여기지않고, 끊임없이 노이즈로 보이는 초전도체의 순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어쩌면 무식한 방법일 수 도 있다. BCS이론 같이 잘 정립된 저온초전도체의 물리학적 이론에서 벗어나, 화학적 이론 접근 방법에 집중했다.
어쩌면 초전도체를 보고싶어하는 그들의 마음이 다른 현상을 초전도체로 착각했을지 모른다는 그런 두려움이 그들에게 없었을까?


어쩌면 그들은 그저 운이 좋았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들은 끊임없는 재검증과 순도를 높여나가는 프로세스 끝에 LK-99에 도달한것 같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