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의 이미지가 몸에 안좋다는 것은 한일공통으로 널리 퍼진 인식입니다. 특히 일본식 라멘은 매운맛이 없어서 그런지 한국식 라면보다 더 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먹고, 또 먹습니다. 그만두지 못합니다. 일본식 라멘의 경우, 그 원인으로 '국물'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라멘국물은 한국의 다시다처럼 다시마, 가다랭이, 가라비 추출물 등으로 맛을 냅니다. 이런 추출물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맛성분입니다. 이렇게 인공적인 맛성분에 길들여지면 이후 천연 조미료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은 '인공 추출물의 맛을 더 먹고 싶다'로 흐르게되고, 라면같은 식품에 더 의존하게되어 당뇨병같은 성인병문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일본식 라멘 중에도 '돈코츠라멘'같은 뼈를 우려낸 동물성 라면이 문제시됩니다. 동물성지방에 인공조미료까지 더해지니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rml
아이들에게 몸에 나쁘다고 컵라면 같은 걸 못 먹게 했다. 학부모 모임 학교 방문을 갔더니 교실게시물에 우리 아이의 '먹고 싶은 것'에 크게 컵라면이라고 적혀 있어 부끄러웠다.

ㄴfgn**** 
저도 어렸을 때는 몸에 좋지 않다고 부모님께서 먹여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 반동으로 자취를 시작하고나서 신들린 듯이 컵라면만 먹게 되더군요.

yas****
농사짓는 친구네에서 식사 대접을 받으면 야채류는 모두 맛있었다. 물론 쌀도 과일도 직접만들기 때문에 정말 다르다. 이토록 사치스러운 식생활이라고 부러워하면, 친구는 "어렸을 때는 컵누들이 먹고 싶어 안달이었다"라고 했었다.

moo****
고등학생일 때 컵야끼소바 만드는 법을 모르고 물 속에 국물을 넣던 친구가 있어 깜짝 놀랐다.
지금 생각하면, 부모가 제대로 하고 있었던 것 같다.

log****

식품메이커 사람으로부터  식품 개발 할 때 뇌파를 보고 뇌가 기뻐하는 맛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들었던 적이 있다.
미각보다 중독성을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시대는 직접 재료를 조리해서 먹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sah**** |
편의점 알바할 때 맨날 똑같은 시간에 아이스크림, 감자튀김을 사먹는 손님이 있어서
또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계속 되고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비만 체형이었는데
어느 날을 경계로 확 바뀌었다.

건강하지 않고 살도 많이 빠진다는 그런 느낌으로.
아마 당뇨병 증상인 것 같은데
본인은 눈치채고 있을까 하고 불안해졌다.
습관화라니 무섭네.

mhq**** 
철도원이라는 직업상 식사도 시간과의 싸움에서 아무래도 컵라면을 비롯한 면류에 의존하게된다.

지금 혈압도 낮고 혈당치도 정상이지만, 상위 코멘트를 보고 있으면 뇌경색 등으로 병원에 갔었다는 코멘트가 자주 보여서 위축된다.

중년 독신이기 때문에 별로 오래 살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정년까지는 건강하고 싶다.

늦기 전에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