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10696

밖에서 밥 먹습니다

어제는 쉬는 날, 아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와이프와 '전투쇼핑'을 하러 나섰습니다. 이천롯데아울렛, 여주신세계아울렛 한바퀴 돌고 왔어요.

이천롯데아울렛 한바퀴 돌고, 생각정리 차 점심 먹었습니다.

아이 있을 때는 잘 못먹는 메뉴(뜨거움+매움)라서 그런가, 둘다 돌솥비빔밥(15,000원)에 꽃혀서 주문 통일함.

전주본점부터 프랜차이즈화 된 집 이라 그런지, 재료가 생각보다 엄청 본격적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옛날에 역삼 센터필드 지하식당가에서 먹고, 음갤+와이프한테 욕을 퍼부었던 정읍옛날김밥이 있길래 '지금도 엉망일까' 싶어서 주문해봤어요.

부침개김밥(8,500원) 입니다.

이야 (지금은 망해서 없어진) 센터필드점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완전 다른 요리가 나왔네요.

그땐 완전 한식뷔페, 급식 퀄의 차갑게 식은 눅눅한 부침개에 말아줬고, 속재료도 이렇게 다양하지 않아서 진짜 별로였거든요. 맛도 싱거웠구요.

근데 여기는 부침개도 주문들어가니 그때 바삭하게 부쳐주시고요. 재료도 다양하고 마요네즈 소스 같은 것도 들어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싱거워할 사람들을 위해서인지, 찍어먹는 간장도 같이 내어주시더라구요.

센터필드 상권도 장난아니게 빡셀텐데, 점바점 차이가 왜이렇게 심한건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센터필드 점에서 먹었을 때...

by iPhone 15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