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의 토지/부패문제(South Africa Clay & Corruption)

폴란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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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토지/부패문제(South Africa Clay & Corru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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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South Africa Clay & Corruption


  

  맨 위의 click click은 남아프리카 쪽 특유의 흡착음으로 드립친 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h0RbgmFhOY 참조하시면 됩니다. 막 컷 EFF의 부정부패는 교차검증이 잘 안되는데, EFF의 약진에는 정치권 전체에 대한 혐오가 깔려있으니 [남아공 정치권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남아공 국내에서만 알려진 부패사건이 있었을 수도 있구요. 



  아파르트헤이트(흑인 인종차별) 정책이 폐지된 이후 아프리카 정치권은 ANC(아프리카 민족회의)가 거대여당으로, DA(민주동맹) 견제야당으로 나눠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NC의 부정부패와 경제불황으로 EFF(경제자유투사당)이라는 새로운 정당이 원내 3당으로 진입합니다. 


  이 경제자유투사당은 ANC를 까면서 인기를 크게 얻었습니다. ANC의 부정부패 스캔들을 공격하고, 토지몰수 및 재분배, 공공주택공급, 최저임금제 신설, 주요산업국유화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약만 보면 전형적인 복지공약이지만 대학 등록금 인하 투쟁에 적극참여해 저변을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빈민들은 EFF를 통해 등록금에 신음하는 대학생들에 지지를 보내주고, 지지받은 대학생들은 EFF를 통해 빈곤구제정책에 지지를 보냄으로서 보답했습니다. 그리고 빈민과 대학생들은 EFF를 통해 저임금 이민자들이 남아공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간다는 구호아래 하나가 됐습니다.


  크게보면 유럽 신흥정당들과 다르지않은데, 차이는 백인우월주의가 아니라 흑인우월주의라는 점입니다. 남아공에선 백인이 소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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