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트레이드 인 '내수 차별' 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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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트레이드 인 '내수 차별' 에 대해 알아보자

꼭 삼성 신제품이 출시할 때 나오는 말이 '왜 국내는 해외와 다르게 정가에 가까운 가격에 사야하냐?' 임
그리고 그때 나오는게 트레이드 인 보상가인데,

그렇다면 진짜로 트레이드 인 보상이 수십만원이나 차이날 정도로 내수 차별이 심할까?

* 미국 사전예약 사이트는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사전예약은 비교하지 못했음. 링크 있으면 공유좀


1. 자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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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미국 삼성의 경우, Z4와 Z3시리즈 모두 600달러, 한화 약 80만원을 보상해줌

현재 기준으로는 이외의 보상이 없어서 딱 이 600달러 보상이 끝임


어쨌든 600달러 보상이면 플립5 기준 폰 가격이 60만원까지 깎일 정도로 많은 보상인데, 그럼 한국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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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 4는 65만~67만원,
Z폴드 4는 97만~106만원

플립은 약 15만원이 적고, 폴드는 15만원 이상 보상해줌
따라서 폴드4에서 넘어오는 경우는 미국보다 싸게 사게 되지만, 플립4에서 넘어오는 경우 미국보다 비싸다는걸 알 수 있음
특히 A급이 잘 안 나오는 민팃인걸 감안하면, 플립4 유저의 가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

플립4 입장에선 내수 차별, 폴드4 입장에선 해외 차별로 볼 수 있겠음

2. 통신사

통신사를 끼는 경우는 가격차가 정말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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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 티모바일의 경우, 5G 요금제를 가입 시 플립4 기준 무려 1000달러까지 보상해줘 999달러인 플립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음

그렇다면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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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5G 100G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을 받아면 84만원, 거기에 트레이드인 80만원을 받으면 약 5만원에 구매할 수 있음

사실상 무의미한 가격차인데, 사실 A급이 아니면 가격차가 커질 수 있긴 하니 주의가 필요함


3. 사전예약

사전예약은 위 둘과 달리 미국과 한국의 차이가 매우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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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900달러 트레이드 인을 포함해 이런저런 혜택을 받으면 512기가 모델을 고작 50달러에 구매할 수 있음.

반면에 한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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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혜택을 다 받아도 구매가가 60만원대임

이걸 보고 '또 우리나라만 차별한다!'고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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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경우에도 플립4 256 기준 430파운드스털링, 사전예약 당시 한화 약 70만원의 트레이드 인이 유일한 혜택이었음

유난히 미국만 사전예약가가 어마무시하게 싼건데, 솔직히 미국이 아닌 국가의 사전예약도 메리트를 더 키워주면 어떨까 싶다


​4. 결론​

현재 기준 자급제의 경우 원래 쓰던 기기에 따라 국가마다 유리하거나 불리하단걸 알 수 있으며,
통신사의 경우 A급 보상 기준으로는 국가 불문 가격이 비슷하다는걸 알 수 있음

그러나 사전예약의 경우 유난히 미국만이 어마무시하게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걸 알 수 있었음.
사실상 내수 차별을 넘어 세계 차별인건데...
진짜 다른 국가도 사전예약 혜택이 조금 더 강화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솔직히 50달러는 너무하잖아